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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라마 엠마 촬영지, 동화 속 마을 칠함(Chilham)에 가보다 얼마 전에 아는 동생과 함께 2009년에 방영되었던 영국 BBC 인기 드라마 "Emma"의 촬영지를 다녀 왔어요. 엠마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한국에서도 엠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제가 살고 있는 캔터베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칠함(Chilham)"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이 있어요. 그 곳이 바로 엠마의 촬영장소로 완전 동화 속의 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국 지역 내에서도 예쁜 시골 마을로 잘 알려졌다고 합니다. 캔터베리 버스 정류장에서 652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면 칠함이 나옵니다. 칠함은 참으로 조용한 시골 마을입니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시골 사람들은 정감이 있는 것이 사실인가 봅니다. 칠함 주민들은 낯선 저희들을 보자마자 다들 반가운.. 2011. 9. 4.
한국 반찬 '장조림'에 훅 간 유럽 친구들의 사연은 매일 새로운 요리를 해 먹을 시간도 없고, 하기도 귀찮을 때는 몇 가지 반찬들을 만들어 놓으면 아주 편합니다. 그 중에 뭐니 해도 장조림을 빼놓을 수는 없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메추리 알이 들어간 장조림 반찬이거든요. 영국에 와서 가장 자주 해 먹었던 반찬 중에 하나가 아마도 장조림인 것 같네요. 특히 울 신랑표 장조림은 정말 타의 불허할 정도로 너무나 맛있답니다. 여러분들께도 맛을 보여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자랑하고 싶을 정도거든요. 오늘은 울 신랑표 장조림이 너무 맛있어서 일어난 사연을 이야기 해 드릴까 합니다. 올해 2월에 신랑 학업에 도움을 많이 주었던 프랑스, 벨기에, 영국 친구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 위해 집에 초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한 메인 요리는 닭갈비.. 2011. 9. 2.
영국에서 첫 스마트폰 사용, 한국보다 저렴하네 영국에 오면, 한국 학생들은 가장 먼저 휴대폰을 사러 가지요. 저 역시 영국에 오자마자 휴대폰을 사러 갔답니다. 저는 이미 영국에서 산 경험이 있었고, 그 당시에도 휴대폰을 사용했으므로, 어떤 회사가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지, 영국 핸드폰 방식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요. 석사를 할 당시에 18개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짜폰을 썼던 경험이 있어, 저는 신랑과 함께 공짜폰 계약을 하기 위해 이곳 저곳을 다녔답니다. 영국에는 휴대폰 회사가 참 많습니다. 보다폰, 오렌지, 3, 카폰 웨어하우스, T 모바일, O2 등과 함께 테스코 같은 대형 슈퍼에서도 휴대폰 심카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 개설 방식은 두 가지가 있어요. 저희처럼 계약 기간을 정해 핸드폰(Pay monthly)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2011. 9. 1.
영국 지역 축제, 한국과 뭐가 다른가? 제가 살고 있는 영국 켄트 주에는 여름 축제가 한창 입니다. 7, 8월에는 매주마다 켄트 주의 작은 도시들에서짧게는 이틀 길게는 약 10 일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등이 어울어져 축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답니다. 영국 지역 축제의 특징은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행사가 이루어진다는 것 입니다. 몇 달 전에 급조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닌,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지역 축제가 대부분입니다. 지역 축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축제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간 및 시간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대단하고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영국 지역 축제의 특징은 "모두 다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직접 본 지역 축제.. 201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