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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쪄도 행복한 맛, 영국 '인생 스콘' 투어 [올마 일기 #23]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지난 글에서 제가 영국 유학 시절 10kg이 쪘다는 고백을 드렸죠? 오늘은 그 '증량'의 주범이자, 제 유학 생활의 가장 큰 행복이었던 "영국 스콘 카페 투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글 도입부에 "제가 10kg이 쪘던 진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올마일기 #17: 영국 유학 체중 변화의 비밀] 을 먼저 읽어보세요!전 집에서 예쁘게 세팅해서 먹는 '홈 카페' 스타일은 아니에요. 대신 브리스톨, 바스, 옥스퍼드, 캠브리지, 런던, 캔터베리, 스코틀랜드 외 지방 도시들을 다닐 때마다 좁은 골목을 뒤지며, 오직 그 카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갓 구운 스콘의 온기를 찾아다니는 '스콘 탐험가'에 가까웠죠. (사진이 다 남아 있지 않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 2026. 2. 9.
영국 유학 비용 비교와 2026 비자 규정 (2010 vs 현재) [올마 일기 #22]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최근 제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는 영국 워킹할리데이 피드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석사를 했던 2005년은 너무 오래 전이라 패스하고요.😝 신랑이 박사 과정을 했던 2010년과 현재 2026년의 영국 물가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벌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런던 및 주요 대학 도시의 등록금과 집값 상승은 예비 유학생들에게 가장 큰 벽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늘은 영국 유학 비용과 가족 동반 비자 (2024년 이후)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 학비(Tuition Fees): 국제 학생 등록금의 가파른 상승 영국 대학의 학비는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특히 연구 중심의 박사 과정은 실험비(Bench Fee) 포.. 2026. 2. 8.
고어텍스 세탁기 가능? 발수 기능 홈세탁 관리법 [올마 일기 #21]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저희 딸아이가 "엄마, 이 옷은 왜 비가 안 들어와?"라는 순수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비싸게 사 준 자신의 귀한 고어텍스 바람막이를 가위로 살짝(?) 찢어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속은 쓰렸지만, 그 덕분에 고어텍스의 놀라운 방수 원리와 관리법에 대해 다시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아빠 닮았어요 😝) 비싼 가격만큼이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고어텍스, 과연 집에서 세탁기를 돌려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법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홈세탁으로 고어텍스 의류의 수명을 2배 늘리는 세탁 및 복원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고어텍스 세탁 가이드: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고어텍스의 핵심은 미세한 구멍이 뚫린 .. 2026. 2. 7.
라면에 초코가루를? 고어텍스 찢는 딸의 진짜 공부 [올마일기 #20]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19편에서 고백했던 저의 처절한 영국 유학 생존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밥 한 끼 제 손으로 못 차려 먹던 '생활 지능 0'의 엄마였기에, 역설적으로 우리 집 아이들은 조금 다르게 자라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AI)이 모든 정답을 알려주는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 '결핍'과 '자율성'이 아이의 삶에서 어떻게 창의적 실행력으로 꽃피우는지 저희 집의 기상천외한 실험실 풍경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주방의 꼬마 과학자: '초코가루(제티) 라면'의 반전 겨울 방학을 맞이하면서 우리 집 주방은 매일이 실험실입니다. 그 중심에는 "일단 뭐든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제 딸아이가 있죠. 퇴근하고 돌아와 보면 주방이 난장판이.. 2026. 2. 5.
햇반 끝난 31일째, '생존 지능' 0이었던 나의 자립기 [올마일기 #19]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지난 글에서 서울대 합격 비결로 '결핍'을 꼽았었죠. 오늘은 그 이론적인 이야기를 넘어, 제가 영국 땅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깨달은 '결핍의 실체'와 저의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해 보려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 '햇반 30개'가 만든 무능의 안락함 저는 늦은 나이에 등 떠밀리듯 영국 유학을 떠났습니다. 거창한 야망이나 절실함이 있어서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고시 준비를 하다 실패하니 할 게 공무원 시험밖에 없더군요. 특별한 꿈도 없었습니다. 그저 부모님이 잘 차려준 환경에서 아무 걱정 없이 대학 졸업하고, 남들이 하니 따라 했던 고시에서 쓴맛을 본 케이스였죠.다시 시작된 아빠의 끈질긴 설득에 못 이겨 떠난, 소위 '무색무취'의 출발이었습니다. 요리 1도 .. 2026. 2. 4.
대치동의 역설, 서울대를 보낸 건 '부모의 부재'였다 [올마일기 #18]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요즘 SNS를 보면 대학 합격 소식이 속속 들려옵니다. 얼마 전 알고 지내던 지인의 딸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축하한다"는 말 뒤에 찾아오는 부러움과 함께 저는 그 아이의 공부 비결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지인(아빠)이 들려준 비결은 예상과는 달리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강남 8학군 대치동 출신인 그 아이의 합격 비결은 완벽한 사교육이 아니라.... "결핍입니다." 😱 📍 대치동의 역설: 번아웃 뒤에 찾아온 자율성 주변 대치동 엄마들은 초등학교 때까지 돈과 시간으로 성적을 만들어주지만, 중학교에 들어서며 아이와 엄마 모두 번아웃(Burnout) 에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이 아이 역시 번아웃 이후 모든.. 202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