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 애드센스 거절 '가치 없는 콘텐츠', 이렇게 해결하라 [올마일기 #40]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기다리다가 예상치 못한 거절 통보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 역시 1월 말부터 매일 두 개씩 글을 발행하며 스무 개의 글을 채운 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그 사이 열 개의 글을 더 써서 서른 개를 채우며 설레는 마음으로 메일함을 확인했죠. 하지만 돌아온 것은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차가운 문구였습니다. 15년 전 영국 유학시절 '영국품절녀'로 불리며 수많은 독자와 소통했던 경험이 무색하게, 로봇은 숫자로만 세상을 읽고 있었습니다. 로봇이 읽지 못하는 글의 온도, 재도전의 이유 구글의 알고리즘은 텍스트의 양과 키워드 밀도를 계산합니다. 하지만 로봇은 문장 사이사이에 스며든 사람의 마음을 읽지.. 2026. 2. 20. 군대 벌칙이 선물로? 영국 유학파 남편의 인생 떡국 [올마일기 #39] 명절이 끝난 저녁, 가족을 위해 정성껏 차려진 남편표 떡국 한 그릇. 그 위에 올라간 노른자와 흰자가 완벽하게 분리된 지단을 보며 아이들은 "아빠,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먹어?"라고 감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놀랍게도 군대에서 받은 '벌'이었습니다. 취사장에서 감자를 깎고 설거지를 하던 청년이 어떻게 가족의 셰프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벌이 선물로 바뀐 필자의 남편의 요리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군대 취사병 시절, 요리와의 첫 만남 많은 남성들이 군 복무 중 취사병 근무를 기피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경우는 사고를 친 덕분에 약 2주 동안 취사장에 지원을 나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요리의 세계를 만났습니다. 취사장 청소와 정리를 하며 취사병들의 어깨너머로 요리하는 모습과 .. 2026. 2. 20. 13살 역사덕후가 본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단종과 엄흥도 실화 [올마일기 #38]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영화 한 편이 13살 아이의 눈을 통해 조선의 비극적인 역사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역사책을 끼고 사는 까롱이와 함께 본 영화 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단종과 수양대군의 시대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시백의 단종실록과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영화 속 장면들이 어떻게 역사적 사실과 연결되는지, 그리고 엄흥도라는 충신의 진심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울림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1. 단종 역사: 12살 소년 왕의 비극적 운명1441년 문종의 장남으로 태어난 단종은 이름이 홍위(弘暐)였습니다. 8살에 왕세손, 10살에 세자에 책봉되었으며, 1452년 문종 서거 후 12살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단종에게는 수렴청정을 할 대비도, 보.. 2026. 2. 19. 명절 증후군 날리는 2026 영국 팬케이크 데이 레서피 [올마일기 #37] 명절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목요일, 유독 몸이 무겁게 느껴지시나요? 마침 어제인 2026년 2월 18일은 영국에서 가장 달콤한 축제로 불리는 '팬케이크 데이(Pancake Day)'였습니다. 13년 전 영국에서 처음 이 문화를 접했을 때의 당혹스러움과 즐거움, 그리고 오늘날 우리 집 식탁에서 재현된 영국식 팬케이크 레시피를 통해 명절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특별한 휴식법을 소개해 드립니다.1. 영국 팬케이크 데이 원조 논쟁과 사순절 전통영국은 사순절(Lent) 시작에 앞서, 바로 전 날을 팬케이크 데이로 지킵니다. 특히 영국, 아일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이 날을 Shrove Tuesday(참회의 화요일)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기독교 전통에서 전래된 것입니다. 사순절 기간 .. 2026. 2. 19. 영국 할머니 No, 'K-친정엄마' Ok : 황혼육아 [올마일기 #36]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독박 육아의 위기 속에서 많은 워킹맘이 경력 단절을 고민합니다. 특히 보육 시스템이 불안정한 현실에서 조부모의 도움은 단순한 선택을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영국의 개인주의 육아 문화와 한국의 헌신적인 '황혼 육아'를 비교하며, 2026년 현재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정책적 혜택까지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13년 전 영국 거주 당시, 제가 만난 현지 할머니들은 딸과 같은 건물에 살면서도 "손주는 절대 안 봐준다. 제 자식은 부모가 키워야지"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곤 했습니다. 그 냉정한 개인주의가 '영국식 표준'이었죠. 하지만 13년이 흐른 지금, 저는 영국의 시각으로 보면 '판타지'에 가까운 K-친정엄마의 경이로운.. 2026. 2. 18. 아빠휴직 2.5배 급증, 왜 엄마는 사직서 쓸까? [올마일기 #35] 안녕하세요, 올마입니다. 저는 오늘 13년 전 '영국품절녀'로서 썼던 기록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 2013년 당시 저는 아이가 없는 '관찰자'의 시선에서 한국과 영국의 육아 시스템을 건조하게 분석했었죠. 하지만 13년이 흐른 2026년 오늘, 저는 그 글 속의 주인공이 되어 전쟁 같은 출근길을 뚫는 대한민국 워킹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기록에는 담지 못했던 영국 학교 근무 시절의 생생한 임신 축하 문화와, '독박 육아'가 아닌 '공동 육아'를 실천 중인 우리 집 셰프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워킹맘이 진짜 필요로 하는 '사회의 온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아울러 13년 전과 비교해 변화된 2026년 한국과 영국의 최신 보육 제도 데이터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참고] 1.. 2026. 2. 18.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