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1218

외국인 눈에 비치는 영국인에 대한 고정 관념들 10가지 어학 연수 수업 중에 “영국인의 stereotype”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아마 그 수업의 목적은 영국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외국 친구들과의 파티에서도 단골로 나오는 토픽이 "고정관념" 이에요. 전에 독일 친구가 영국인이라고 하면, 항상 떠오르는게 "Posh English Accent" 라고 하면서, 우스꽝스럽게 막 영국인들의 강한 영국식 악센트를 따라해보더군요. ㅋㅋ 그렇다면, 영국, 영국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저는 “신사의 나라” 였어요. 영국의 가장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의 버버리 트렌치 코트에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는 중년 아저씨가 떠오르더군요. 솔직히 영국에 오니깐 그런 중년 .. 2011. 4. 28.
눈뜨고 도저히 볼 수 없는 영국 여자의 레깅스 패션 겨울 내내 한국에서는 여자 연예인들의 ‘과감한 레깅스 패션’이 핫 이슈로 검색어의 순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봤어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는 이미 대부분 젊은 여자들의 옷차림에는 하의가 없어진 지 오래이더군요. 뭐, 영국 뿐 아니라 Hollywood Celebrity 중에 패리스 힐튼이나 린지 로한 등이 속옷을 입지도 않고 레깅스 비스무리한 것만 입고 나와 큰 이슈를 끌기도 했었지요 파파라치 샷에 어김없이 걸려드는 패리스 힐튼의 레깅스 밖으로 보이는 엉덩이입니다. 어떻게 이렇게만 입고 나올 수가 있는지 참으로 궁금할 뿐이네요. (source: Google Image) 겨울에는 그래도 점퍼나 상의 옷들이 조금은 길어서 엉덩이 부분정도는 가려줬지요. 그것도 참 아슬아슬하게 가려서 패리스 힐튼.. 2011. 4. 27.
외국인으로서 영국 왕실 결혼식 준비를 보는 소소한 재미들~ 이제 이틀 뒤면, 드디어 윌리엄 왕자님이 장가를 갑니다. 결혼 발표 후부터 현재까지 영국 왕실 결혼식에 관한 다양한 추측성 기사가 난무하며, 신문, TV 등 매체에서 어찌나 결혼에 관한 이야기들로 떠드는지, 영국 사람들이 왕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이토록 뜨거운지 새삼 느끼고 있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여기 캔터베리 시내에는 영국 유니온잭이 거리마다 나풀거리고 있고, 많은 상점들은 Royal Wedding 날짜를 알리는 동시에, 결혼과 관련된 많은 아이템들이 진열되고 있어요. 이런 모습을 보니, 한국에서 올림픽이나 큰 국가 행사가 열릴 때 태극기가 곧곧에 걸리는 풍경이 상상되더군요. 영국 유니온잭이 박힌 기념품들이 백화점 뿐 아니라 많은 상점에서 디스플레이 해 놓고 있어요. 기사를 보니, 영.. 2011. 4. 27.
영국 입국 후 나의 가방이 싹~사라져 버렸다면? 영국 입국할 때 주의 사항인 입국 심사에 이어 짐 분실 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아~주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저나 울 신랑에게도 일어났던 일이었기에 노파심에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에고~ 어찌된 일인지 저나 울 신랑이나 한 번씩 짐을 분실한 경험이 있네요. 저는 특히 마지막 석사 논문 쓸 때 필요한 모든 자료가 가방 속에 있어서 분실 신고를 마치자 마자 그만 그자리에 주저 앉아 펑펑 울었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학교에서도 익스큐스를 해주지도 않더라고요. 논문 제출 날자는 다가오고 짐이 올 때까지 얼마나 애가 탔는지 기억도 하기 싫네요. 또한 가방도 다 망가져서 와서 더 속상했어요.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보통 직항의 경우에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 201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