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218 영국 등록금 인상으로 빚더미에 앉게 될 영국 대졸자들의 참담한 현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국도 작년 영국 연립정부에서 발표한 등록금 인상 때문에 한동안 런던에서 한바탕 대 소동이 있었던 것 기억하시지요? 울 신랑의 켄트 대학에서도 작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학생들이 학교 빌딩 점거에 들어가는 등 영국 내의 학교에서는 크고 작은 등록금 투쟁이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저희도 신랑이 학생 신분이라, 등록금 인상에 관해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또한 이제 대학에 들어가야 할 한국 학생들의 부모님들도 많은 걱정을 하시더군요. 영국, EU 학생들에게 최대 9,000 파운드까지 등록금을 인상한다고 하니, 원래 이들보다 약 3배 이상의 등록금을 부담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까지 불똥이 떨어지지 않으려나 이만저만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요. 영국 정부의 대학 .. 2011. 5. 3. [영어공부] 해외 생활에서 체득한 그 흔한 기분 좋은 배려의 말들! 벌써 자원 봉사 한지도 10개월 정도가 넘어 가네요.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이제는 어느 정도 능숙하게 일을 잘 해나가고 있다는 자체 평가를 혼자 해봅니다. ^^ 이제 일도 어느 정도 숙달이 되다 보니, 이제는 같이 일하는 아줌마들의 억양과 발음도 귀에 익어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 지도 이제는 조금 더 알아 듣는 정도이지요. 아직도 다 알아 들으려면 갈 길이 멀긴 하지만요. 또한 전에는 주문을 받을 때 긴장이 되거나 말문이 막 막히고 그랬는데, 이제는 말문이 막 터지진 않아도, 자신 있게 주문을 받고 있답니다. 오늘은 일을 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자원 봉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쓰고 듣는 말은 뭘까? 라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일을 하면서 한 번 관찰해 보기로 했지요. 안부를.. 2011. 5. 2. [모피] 동물 보호자들로 못 말리는 영국 여자들의 fur 사랑 매년 겨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Fur’ 아이템이지요. 매번 유행하는 스타일, 칼라 등이 바뀌긴 하지만요. 그런데 제가 영국에 오기 전에 신문이나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동물 애호가들의 누드 캠페인 등이였어요. 이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BBC에서 본 적이 있고요. 한국에서 자주 이런 뉴스 등을 접하다 보니 유럽에 가서는 털 입는 것을 조심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지요. 누구한테 들었던 말도 영국에서 괜히 모피나 동물로 된 털 옷을 입었다가는 된통 당하는 수가 있다는 것이었고요. 제가 2005년 브리스톨에 잠시 살 때만 해도, 모피 등 fur를 입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전 그 말이 사실이구나 그랬지요. 그런데 요즘은 사실이 아닌가 봅니다. 영국에서 발행하.. 2011. 5. 1. 김연아의 은메달... 쿨하지 못해 미안해~~ 해외에 있지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연기를 한국인 애들과 모여 모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전 항상 아사다 마오가 연기 할때가 더 떨리는 것 같아요. 이제는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데도 말이지요. 아사다 마오는 이제 얼굴이 울상, 밉상이에요. 맨날 울려고 그러고, 측은하기까지 하네요. 그런데 일본의 지진으로 말미암아, 아사다 마오에게 동정표가 몰릴 수도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 터라 전 괜시리 걱정이 되더라고요. 어쨌든, 우리의 김연아가 쇼트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1등으로 쇼트를 마감 지었지요. 다들 김연아의 재기를 축하하며, 같이 본 한국인 동생들과 함께 기뻐했어요. 드디어, 순위가 정해지는 프리 시합이 있는 날이었어요. 오늘은 저.. 2011. 5. 1. 이전 1 ··· 284 285 286 287 288 289 290 ··· 3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