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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영국인과 문화90

외국인 남친이 손수 준비한 생일파티, 감동 몇 주 전에 페이스북으로 지인의 외국인 남자 친구에게 생일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그는 여자친구의 30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었어요. 원래는 올해 첫 바베큐 파티로 하려고 했는데, 당일 날씨 상태가 좋지 않아 집 안에서 생일 파티가 열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시간에 맞춰 음료수 등을 사가지고 파티 장소에 도착했지요. 이미 집 안에서는 남자 친구의 지휘 아래 음식, 내부 꾸미기가 끝난 상태였어요. 여자친구의 특별한 서른번째(?) 생일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한 남자친구를 보니 조금 부럽더라고요. ㅎㅎ 저는 아줌마여도 여전히 이벤트에 약한 한국 여자인가 봅니다. 전에 일본인 친구가 저에게 깜짝 이벤트를 좋아한다고 하니까..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어요. "역시 한국 여자야... 한국.. 2013. 5. 20.
영국 대학 상담사가 본 동서양 학생의 차이 많은 한국 학생들이 한번쯤은 꿈꿔보는 해외 유학 생활이 생각보다 만만치는 않습니다. 경제적인 면을 떠나서, 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과 친한 친구들을 뒤로 하고 낯선 곳에서 전혀 다른 문화와 언어를 익히면서 외롭게 학업과 생활을 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중도에 학업을 포기를 하는 비율도 꽤 된다고 하네요. 제가 석사를 했던 대학에서도 학업 스트레스와 압박감으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학생도 있었고요, 평상시 건강했던 학생이 갑자기 기숙사에서 샤워하다가 심장 마비로 사망하기도 했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그 당시 그 기숙사에서 살았던 학생들은 꽤 놀라기도 했고 충격을 받기도 했답니다. (출처: Google Image) 이처.. 2013. 5. 16.
이혼하고도 영국인 부부가 함께 사는 이유 어제 카페 네로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눈에 익은 그림을 보게 되었어요.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미국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의 그림인 "OH, JEFF.. I LOVE YOU, TOO.. BUT.." 이었어요. 현재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는 리히텐슈타인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5월 27일까지 진행되는 리히텐슈타인 회고전은 입장료 성인 기준시 £14 라고 해요. (자세한 사항은 --> 테이트 모던가기) 저는 회고전을 보러 가고 싶지만, 런던까지 갈 여유와 시간이 당분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심정을 달래기 위해 팝 아트가 그려진 물컵을 가지고 왔습니다. ㅎㅎ 물컵에 그려진 그림에 나오는 여자의 대화를 읽어 보다가, 문득 전에 한 패션 잡지 기사 "Love.. 2013. 5. 13.
영국인의 선불 커피의 온정, 한국도 시작 영국인과 차(Tea)는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깊은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영국 할아버지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하시는 일이 주전자 물을 끓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 여름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에도 영국인들은 야외에서 뜨거운 차를 홀짝홀짝 마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어쩌면 한국인들이 한 여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삼계탕 국물을 마시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처럼 영국인들은 더우나 추우나 흐리나 맑으나 하루에도 차는 기본적으로 4잔 이상은 마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BBC 기사를 통해 "Suspended Coffee" 라는 캠페인을 알게 되었어요. 이미 한국에서도 블로그들 및 신문 기사에 소개한 바 있더라고요. 한국어로 바꾸면, "맡겨 놓.. 201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