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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영국인과 문화90

집들이 선물 두루마리 휴지? 영국인은 당혹 지난 주말에 저희는 영국 가족을 저녁 식사에 초대 했습니다. 지난 3년 내내 한결같이 저희 부부에게 큰 관심을 주신 분들이거든요.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에 저희를 불러 주시기도 했지요. 특히 그 가족 중에 막내 아들이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대입 축하 및 집들이겸 해서 저희는 그 가족을 집에 초대한 것입니다. 때마침 한국 유학생도 저희 집에 놀러왔는데, 알고보니 둘다 같은 학교 신입생이었답니다. 비록 저희가 이사 온지 일년도 넘었지만, 다들 처음으로 우리 집을 방문해서 그런지 꽃을 가져 왔지요. 워낙 실용적인(?) 성격인 울 신랑은 다소 실망을 했습니다. 보통 우리는 집들이 선물로 생필품을 사가는 문화가 있잖아요. 이를테면 휴지, 세제 등등... 그래서 집들이를 하면 한동안은 휴지를 .. 2013. 9. 17.
유럽 부부가 스포츠카 타고 즐기는 럭셔리 취미 생활 지난 주에 학교 청소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한 기숙사 주차장에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었던 영국 클래식 자동차들이 대거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거리에서 가끔 이런 구식 디자인의 자동차들을 볼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게 보여서 사진을 찍기도 했었지만요. 그런데 가끔씩 봤던 차들을 이렇게 가까이 대량으로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브랜드의 차인지가 너무 궁금해서 한참 동안 자동차를 구경해 봤는데요, 알고 보니, 모건 모토(Mogan Moto)라는 영국 스포츠 클래식 명차 회사의 자동차 입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꽤 잘 알려진 차인데요, 전에 탑기어에 소개된 모건 모터스는 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차종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모건 자.. 2013. 8. 20.
영국인이 살고 싶은 한국의 매력 세가지 제가 영국에서 살면서 새삼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약 7년 전만 해도 영국인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북한과 헷갈리기도 하고요. 중국 혹은 동남 아시아와 비슷한 나라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등 가끔씩 한국에 대해 어이없는 말을 내뱉는 영국인들을 만날 때면 울화가 치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2010년부터 다시 영국에 와서 살면서 느낀 점은~~ 한국이 확실히 영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거에요. 특히 요즘 젊은이들에게요. 아마도 영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한국 뉴스 덕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과거에는 영국 언론에 거의 등장하는 뉴스는 북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우리보다 북한 뉴스가 훨씬 많기는 하지만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영국 언론에 실린 한국 기사들을 찾아 보.. 2013. 8. 18.
북한 전쟁 위협에 영국인 남편의 반응, 안절부절 해외 언론 및 현지인들은 한국보다 북한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그런 탓인지, 항상 Korean 이라고 하면 무조건 묻고 보는 것이 South or North 이지요. 너무 많이 듣는 탓에 이제는 제 기분에 따라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북한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같이 다들 웃습니다. 그 웃음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일부는 심각한 표정으로 진짜냐고 묻는 경우도 있지만요. 혹은 "너 지금까지 북한 사람 만난 적 있냐?" 라는 질문을 해 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없다고 해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다시 묻습니다. 북한 사람을 지금까지 만난 적도 없으면서, 왜 South or North 냐고 묻냐? 이러면 그냥 배시시 웃고 맙니다. 물론 영국에 북한 사람들 (탈북자들)이 꽤 살고 있으므로, 그..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