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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영국 남자가 프러포즈 기다리는 날 영국에서는 올 2012년을 “Leap year(윤년)”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영국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청혼을 할 수 있는 유일하게(?) 허용된 해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남자들이 결혼 전에 여자에게 프러포즈 하는 것이 하나의 통례로 자리 잡았지요. (물론 모든 남자들이 프러포즈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보통 결혼을 앞둔 여자들은 프러포즈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있기에, 남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혹은 자신이 진정 원(?)해서 프러포즈 이벤트에 열을 올리곤 하지요. 영국에서는 보통 남자가 여자에게 “Will you marry me?”을 하지 않으면 약혼 및 결혼이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국인들 중에는 그냥 서로 좋으면 동거를 하는 경우가 높기 때문이지요. 주변을 보면 동거 .. 2012. 2. 29.
무한 변신이 가능한 영국산 홈메이드 베리베리 요거트 최근 한국에서는 "베리(Berry- 산딸기 열매)"의 효능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한국을 방문해 보니, 저희 친정과 시댁 부모님께서 "블루베리" 쥬스를 드시더라고요. 특히 저희 시어머니는 블루베리 관련 책까지 읽으시면서 그 효능을 줄줄이 설명해 주셨어요. 블루베리는 시력저하 예방, 기억력 향상, 노화 방지 등으로 연세 드신 분들에게 참 좋은 과일이겠어요. 저 역시 "~ 베리"의 이름을 가진 과일들이 여성에게 특히 좋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요. 한국에서는 "베리"를 찾는 것도 좀 어렵고, 비싸잖아요. 그런데 영국 특히 제가 살고 있는 영국의 정원이라고 알려진 켄트 주에서 자라는 베리들은 싸고 너무 맛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먹겠냐는 생각에 쇼핑을 할 때마다 ~베리의 이름을 가.. 2012. 2. 27.
일본 대학생들의 떡볶이 먹는 모습에 당황 신랑이 작년부터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신랑이 가르치는 학생들 중 일본인 학생들은 작년부터 "한국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계속 졸랐다고 합니다. 그 동안 제가 한국도 다녀 오고, 바쁘기도 해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는 더 이상 연기할 수가 없어, 저번 주에 드디어 그 학생들을 집에 초대했습니다. 신랑의 제자인 일본인 학생들은 한국을 참 좋아합니다. 아직은 어려서 한국에 다녀온 적은 없지만, 다들 한국을 방문해 보고 싶다고 했어요. 신랑이 한국인이니깐, 더욱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그들에게 만들어 줄 떡볶이 재료들을 샀지요. 떡국 떡 5~6인분, 오뎅 한 팩, 라면 두 개, 계란, 단무지 등 라면 사리와 삶은 계란을 넣은 떡볶이와 오뎅 국을 소개시켜주기로 메뉴로 정했어요... 2012. 2. 26.
2002 월드컵, 잊지 못하는 유럽 여대생에 난감한 한국인 어제 인터넷에서 “AC 밀란, 안정환 때문에 한국 선수를 영입 안 한다고?” 라는 기사를 봤어요.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졌잖아요. 너무 화가 난 이탈리아 선수들은 다혈질답게 탈의실 등을 부수고 갔다는 그런 후문이 들리기도 했지요. 그 때 골을 넣은 페루자 소속이었던 안정환은 주변 상황으로 인해 팀을 나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다들 아실 테지요. 그렇다고, 설마 AC 밀란이 2002년 월드컵 악몽 때문에 한국 선수 영입을 기피할까요? 말도 안 된다고 봐요. 안정환의 헤딩골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출처: 연합뉴스) 사실 2002년 월드컵 악몽을 아직도 기억하는 스페인, 이탈리아 젊은이들이 있답니다. 신랑과 학과에 이탈리아 출신 박사 과정 생이 있어요. 지금은 절친이라고 할 .. 201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