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65 영국 레스토랑에서 그리운 한국 횟집 향기 솔솔 어제는 오래간 만에 부부 동반 모임을 주변 바닷가 도시인 위스타블(Whistable)에서 했어요. 영국의 4월은 'April Shower' 로 유명하답니다. 햇빛이 쨍쨍~내리 쬐다가도 갑자기 구름이 막 밀려와 짧게 비가 막 쏟아지지요.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햇빛이 쨍쨍 합니다. 이런 4월의 소나기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지요. (한국처럼 시원하게 쏟아지지는 않지만요.) 오늘 역시 아침부터 오후 내내 샤워가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했어요. 다행히 저희가 안에 있을 때에 비가 왔다가, 나오니깐 그쳐서 다행이었지만요. 점심 시간 쯤에 친구 부부를 만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았어요. 그러다가 위스타블 항구의 수산물 시장(fish market)에 옆에 있는 (다소 비싸 .. 2012. 4. 16. 영국 남자 만나려면 꼭 가봐야 할 런던 명소 전에 "일부 한국 여성들로부터 괜찮은 영국 남자를 어디서 만나냐?" 는 질문을 받고 온라인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찾은 내용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국 미혼 남녀들이 괜찮은 이성을 찾기 위해 속칭 물이 좋다는 클럽, 스포츠 센터, 레스토랑 등에 가는 것처럼요, 영국 특히 멋진 남성들을 만날 수 있다는 런던 명소들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그냥 가볍게 읽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1.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런던의 명물인 테이트 모던은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특히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남자친구를 원하는 여성들은 이 곳을 자주 방문하세요. (출처: 구글 이미지) Tip. 주변을 느릿느릿 걸으면서 맘에 드는 남자를 물색하라. 그리고 대상이 포착되면, 자연스럽게 그에게 접근한.. 2012. 4. 15. 한국 아기가 인형같다며 어쩔 줄 몰라하는 영국인 요즘 TV를 보다보면, 우리와 다르게 생긴 외국 (혼혈) 아이들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 잡곤 하지요. 특히 백인 부모를 가진 아이들의 외모를 보면 정말 인형같이 생겼다는 표현이 딱 맞을 듯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한국 TV 프로그램 및 영화에서도 이런 인형같이 생긴 백인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우리와는 다른 외모가 신기해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고요. 카페나 블로그에도 보면 아래와 같은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들의 외모에 감탄하는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는 것을 봅니다. 한국에서 인형 외모로 눈길을 끄는 아이들이에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울 신랑은 크리스티나의 사진을 보더니 "이렇게 예뻐서 어디 밖에 내 보낼 수 있겠냐"고 난리네요. 저는 영국에 처음 와서 '파란.. 2012. 4. 13. 유학생 남편의 한방, 아내의 서글픈 생일 분위기 반전 어제 저는 결혼 후에 5번째 맞이하는 생일이었습니다. 아직 신랑이 유학생이라 결혼 선물은 아예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에 온 처음 2010년에 딱 한번 신랑이 아침 일찍 일어나 미역국을 끓여 주었지요. 어제 정각 12시가 넘은 4월 10일 00:00시가 되자마자, 신랑에게 이렇게 소리를 질렀어요. 나 오늘 생일이잖아~~~~ (즉, 나를 위해 뭔가를 해달라는 것이지요. ^^) 갑자기 신랑은 침실로 컴퓨터를 들고 오더니, 디즈니 생일 축하 노래에 맞춰 코믹 춤을 추면서 생일 축하 노래를 아주 엉성하게 불러줬어요. 가사가 길어 계속 따라부르기 쉬운 HAPPY BIRTHDAY TO YOU~~라는 부분만 크게 외치더군요. 신랑의 우스꽝스러운 춤과 축하의 말로 저의 결혼 후 5번째 생일은 시작되었어요. 신.. 2012. 4. 11. 이전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