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65 영국 사는 프랑스인, 높은 정치 열정이 대단해 이번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약 80.2% 로 밝혀짐에 따라 주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얼마 전에 있었던 한국의 총선 (물론 대선은 아니지만)의 54.3%와는 상대도 되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BBC 기사에서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왜 이리 높았을까?"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을 내놓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먼저, BBC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요. 프랑스와 영국의 투표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지요. 이번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율이 80% 이상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수치는 영국 1951년 투표율 (81.9%)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영국은 1990년대 이후로 투표율이 똑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단 높아요). 사실 프랑스는 지난 대선 2007년에는 거의 84.. 2012. 4. 25. 한국식 스튜디오 웨딩 사진을 본 영국인의 반응 저희가 현재 살고 있는 영국 집 거실 탁자에는 저희 부부가 4년 전에 찍은 "스튜디오 웨딩 사진 액자"가 놓여 있습니다. 영국에서 저희가 부부임을 증명하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영문 혼인 증명서와 4장의 웨딩 사진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국에 집을 구하자마자, 울 신랑은 액자를 사와서 4장의 사진들을 보기 좋게 잘 배열하여 탁자 위에 올려놓았지요. 한국식 스튜디오 웨딩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그런데, 흥미로운 것이 영국인들이 "웨딩 사진"에 유독 큰 관심을 보였다는 거에요. 아마도 한국식의 스튜디오 웨딩 사진이 신기한가 봅니다. 특히 저희 주인 집 영국 아줌마는 처음에 그 사진을 보자마자 방금 자신이 했던 말도 다 잊어버리고 저희 부부의 웨딩 사진 속에 푹~ 빠지셨어요. 4장의 사진 중에 .. 2012. 4. 23. 유럽 대학생이 직접 밝힌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 한국에만 있을 때에는 주로 한국 신문, 뉴스 등을 통해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만을 듣게 됩니다. 가끔씩은 너무 과장되고 좋은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가 하면, 반대로 심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평가되기도 하지요. 사실 누가, 무엇을 보는지에 크게 달라질 것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종종 보통 영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지금까지 조금씩 포스팅을 해 오고는 있지만, 그것마저도 제가 경험하고, 들었던 저만의 개인적인 의견도 많이 포함된 것이라 할 수 있지요. (그래서 반론도 따르고 하지요.) 오늘은 현재 영국 대학에 재학 중인 "유럽 대학생들"이 보는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 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유럽 대학생들이 아는 한국?? (출처: 구글 이미지) 1. 원조를 받은 나라 ->.. 2012. 4. 22. 블로그 올인한 영국 유학생 아내, 인생역전 스토리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도 1년하고 한 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지금까지 발행한 글을 보니 500개가 넘었더라고요. 특히 어제는 드디어 다음에서 수여하는 황금펜 뱃지를 받았답니다. 매주 금요일 아침이면 번쩍거리는 황금촉의 영예를 누가 갖게 될까? 항상 확인해 보곤 했었는데요. 이번 주 주인공이 바로 저라는 거에요. "나도 드디어 황금펜을 받다니~~~~~" 저의 닉네임 옆에 떡 하니 붙어 있는 황금펜을 보자마자 얼마나 기쁘던지요. 쿨쿨 ~ 자고 있는 울 신랑을 막 깨워 자랑을 했지만, 울 신랑 잠이 덜 깨서 그런건지, 황금펜이 뭔지 몰라서 그런건지 아무런 반응도 없더군요. 다행히 이웃 블로거들의 축하 인사를 받는 등, 오늘 내내 기분이 너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렸답니.. 2012. 4. 21.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