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306 월급이 낮아 결혼 못하는 한국인 미혼 남녀 얼마 전에 신랑이 유투브 동영상 하나를 저에게 보여주는 거에요. 그것은 "XX파일"이라는 제목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동영상을 보는 내내 요즘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TV 프로그램은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만든다는 것을 유념해 두어야 하겠지만요. 요즘 20대 여자들이 모여서 수다를 떠는 실제 내용들과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보세요. (한국 남자 분들 너무 열폭하시는 마세요. 모든 한국 여자들이 다 이렇지는 않으니까요.) 제가 가장 황당했던 한국 미혼 여성들의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한국 미혼 女들 : 배우자의 월급은 적어도 300 ~ 1,000만원 돈을 많이 버는 남자는 매력적이고, 배우자로서 존경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2012. 4. 27. 현지인에게 논문 대필 요구한 한국 유학생, 망신 요즘 문대성의 박사 논문 표절로 인해 한국은 시끌벅적 한 것 같습니다. 요즘 영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도 "한국인들의 논문 표절"이 창피하다, 심각하다" 등의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여전히 한국 대학에서는 표절에 대한 심각성 및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에 반해 영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학업을 시작하면서 "표절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철저하게 수업을 받게 됩니다. 특히 몇 년전부터 영국에서는 표절을 검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학생들에게 에세이, 논문을 출력본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제출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석사를 했을 당시만 해도 표절 프로그램 정착 전이라 온라인 제출은 안 했었거든요.) 이렇게 표절에 대해.. 2012. 4. 24. 유학생 남편의 한방, 아내의 서글픈 생일 분위기 반전 어제 저는 결혼 후에 5번째 맞이하는 생일이었습니다. 아직 신랑이 유학생이라 결혼 선물은 아예 기대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에 온 처음 2010년에 딱 한번 신랑이 아침 일찍 일어나 미역국을 끓여 주었지요. 어제 정각 12시가 넘은 4월 10일 00:00시가 되자마자, 신랑에게 이렇게 소리를 질렀어요. 나 오늘 생일이잖아~~~~ (즉, 나를 위해 뭔가를 해달라는 것이지요. ^^) 갑자기 신랑은 침실로 컴퓨터를 들고 오더니, 디즈니 생일 축하 노래에 맞춰 코믹 춤을 추면서 생일 축하 노래를 아주 엉성하게 불러줬어요. 가사가 길어 계속 따라부르기 쉬운 HAPPY BIRTHDAY TO YOU~~라는 부분만 크게 외치더군요. 신랑의 우스꽝스러운 춤과 축하의 말로 저의 결혼 후 5번째 생일은 시작되었어요. 신.. 2012. 4. 11. 한국을 떠날 수 없는 백인 영어 강사의 속사정 한국은 영어권 원어민 강사들에게 일명 “지상 낙원” 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영어 강사를 한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주변의 원어민 강사들이 실제로도 “South Korea is a paradise”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해요. 특히 영국에서 온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의 싼 물가에 깜짝 놀란다고 하니까요. 하긴 영국에서는 보통 외식을 해도 약 10~20파운드가 드는데, 한국에서는 5파운드 내외로 끝낼 수 있으니까요. (지역과 메뉴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요.) 원어민 강사의 한국 생활은 정말 끝내 줍니다. 집, 비행기 표 제공에다가 넉넉한 급여까지 받는 한국의 삶이 그들에게는 지상 낙원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거기다가 영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한국의 밤 문화, 싸고 맛있는 술, 음식.. 2012. 4. 5.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