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300 한국 여자들이 일단 사고보는 영국 도자기 그릇 영국에 오는 30대 이상의 한국 여자들은 대부분 영국 도자기 브랜들의 접시, 티 세트 등을 사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특히 일부 아줌마들의 경우에는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아울렛을 찾아 다니거나, 여름 혹은 겨울 세일 기간에 대량의 그릇들을 한꺼번에 사기도 한다고 해요. 제 주변에서도 보면, 영국에 방문하는 한국 아줌마들 중에 그릇을 한 개라도 사가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고요. 하긴 한국에서도 영국 도자기 그릇들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여기에서 안 사고 베길 수 있을까요? 한국보다 훨씬 더 좋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물론 저처럼 그릇 등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에요. 저는 아직 명품 브랜드의 그릇들을 살 수 있는 형편이 안 되기 때문에 그.. 2013. 2. 18. 해외에서 살면 정치 스트레스 덜 받을까? 결혼하고 다시 온 영국에서의 생활이 이제 꼬박 3년이 흘렀습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나 싶은게 놀랄 정도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울 신랑은 외국인 출신 학생으로, 저는 외국인 노동자(?) - 기껏해야 몇 시간 일하는 것이지만요 - 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없어서 양육이나 교육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고요, 게다가 영국 주류 혹은 한인 사회에 들어가 살고 있는 것도 아닌 그저 유학생 신분의 (의료 공짜, 세금 면제) 혜택을 누리면서 영국과 한국 사회를 멀찌감치 떨어져 관망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영국에 사는 저희들은 영국 및 한국 사회로부터 받는 정치 스트레스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남편 혹은 자녀의 학업을 위해 영국에 온 한국 아줌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나 보면, 한국보다.. 2013. 1. 30. 영국 철도 민영화 20주년이 주는 시사점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지난 8월 말에 한국에 잠깐 들어갔다가 작은 아버지를 만났는데요, 대뜸 하시는 말씀은 이랬습니다. 런던은 왜 이리 교통비가 비싸냐? 작년에 작은 아버지 딸, 사촌 동생이 런던 올림픽을 보기 위해 런던을 다녀 갔거든요. 저는 웃으면서 정작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싸게 다닐 수도 있다고 대답은 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영국의 교통비는 턱없이 비싸기만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유럽 여행 패키지를 보면, 런던은 아주 짧은 일정이 대부분이고, 유럽 여행 계획을 짜는 한국인들도 런던에서는 별로 머물지 못하고 주변 유럽국가로 이동하는 경우가 큰 것 같습니다. 영국인들조차도 비싼 교통비 (항공, 기차, 버스 등)로 인해 국내 여행보다는 오히려 교통비가 저.. 2013. 1. 24. 해외 유학한 한국 여자 보는 한심한 시선 영국 대학을 다니던 한국 여대생을 죽인 영국인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당연한 소식이었지만, 일찍 판결이 내려져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댓글을 보니, 역시나 일부 한국 남자들의 못난 모습이 그대로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더군요. 저는 그런 댓글들을 보면서 그런 삐딱한 시선을 가진 일부 한국 남자들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국제 결혼 및 연애 내용만 나오면 한국 여자 혐오하는 사람들 (출처: 구글 이미지) 전에 명문대 여대생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자신이 영국에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해외 어학연수 경험이 있으면 시집 갈때 값 떨어지니까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하네요. 좋은 집안에 시집가려면... 절대 해외에서 어학연수 했다는 말은 .. 2013. 1. 20.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