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1 영국 재외 선관위 감동시킨 한국 유학생 투표 오늘 아침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랑과 저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게 된 대학교 1학년 학생은 투표를 하기 위해 런던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 비까지 내리는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오랜만에 하는 런던 외출이 다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1시간 40분 후에 런던에 도착하니 오랜만에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빛을 보았습니다. 다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 온도는 낮았지만요. 저희 일행은 바로 재외국민투표의 장소인 주영국 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선거 안내문에는 빅토리아 역에서 도보 5분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약 십분 이상은 족히 걸린 것 같습니다. 등 뒤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이 저희에게 빨리 선거하러 가라고 하는 듯이 쭉쭉~ 밀어주네요. ㅎㅎ 근처인 것 같.. 2012. 12. 8. 영국에서 한국 대선 투표 우편물 받아보니 이제 한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 등으로 대선이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이 때에 영국에 있는 저에게 한국 대선 투표 우편물이 배송되었어요. 약 한달 전쯤에 저와 신랑은 국외 부재자 투표 신청을 했었거든요. 난생 처음으로 해외에서 부재자 투표 신청을 한 경험도 특별한데, 거기다가 또 하나의 재미도 누리고 있답니다. 그건 바로 영국 대사관 재외선거 관리 위원회 이메일 소식지 입니다. 영국에서는 한국 대선 투표 관련 우편물이 현재 배송 중이에요. 다들 받으셨나요?? 10월 20일 재외 선거 등록 마감일 이후로부터 매 주 재외 선거권자들은 영국 대사관 재외 선관위로부터 이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내용은 주로 이번 재외 선거 신청 결과 및 앞으로 투표 일정 및 질의 응답 등에 관한 것 입.. 2012. 11. 26. 영국 - 한국 젊은 부부 걱정거리, 내집 마련 저희 부부는 현재 영국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단기로 거주하는 유학생들 및 젊은 미혼인 직장인들은 보통 임대 방식으로 살고 있지요. 왜냐하면 한국의 독특한 전세 형태가 이 곳에는 없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주거 살이 형태가 "월세살이" 입니다. 물론 직장 및 학업으로 인해 장기 거주를 하거나, 경제적인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집을 구입하여 사는 경우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참, 영국에서 적어도 5년 이상 거주 할 경우라면 집 구입을 해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네요. 이런 집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한국인으로서 물가가 높은 영국에서 살면서 그중에서도 상당히 비싸다고 느낀 것이 바로 "집 렌트 비용" 입니다. 영국에서 집을 임대하기 위해서는 보증금(deposit.. 2012. 11. 16. 한국 여자를 보는 불편한 시선, 세 가지 유형 언제부터인가 "한국 여자" 를 보는 시선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을 느낍니다. 한국 여자의 이미지가 원래 어땠었는지 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몇 년 동안 직, 간접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한국 여자 유형"을 발견했습니다. 반대로 좋은 면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하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부각되는 요즘인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 역시 한국 여자이므로 이러한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일부는 저에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요. 누워서 침 뱉기네, 왜 한국 여자가 한국 여자를 비판하냐? 너는 안 그러냐?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한국 여자들 스스로가 이런 불편한 시선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좀 알았으면 합니다. 물론 모든 한국 여자들이 다 이렇다는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2012. 11. 1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