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1 나 혼자 산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OK 요즘 TV 리얼 버라이어티 "나 혼자 산다" 가 "우리 결혼했어요" 보다 더 큰 호응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제적인 이유로 점점 결혼을 늦추는 2~30대 젊은이들, 게다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이혼율로 인해 혼자 사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 일인 가구 453만명"이라고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혼인 유무에 상관없이 각 자 다른 이유로 나 혼자 생활하고 있는 남자들의 좌충우돌 생활기입니다. 저도 이 글을 쓰기 위해 한 편을 봤는데요, 무척 재밌더라고요. 오늘은 "나 혼자 산다" 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특히 부모 및 친구 하나 없는 낯선 곳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매 년 어학연수 및 유학 혹은 워킹 홀리데이, 취업 등으로 인해.. 2013. 4. 17. 영국인의 동화같은 결혼식, 한국은 가능할까? 제가 3년 넘게 알고 지내는 20대 초반의 영국인 커플이 곧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같은 대학교 커플로서, 남자가 한 살 어린 연상 연하 커플이에요. 말이 필요없는 눈이 즐거워지는 사랑스런 커플이에요. 그 둘은 대학교를 졸업한 지 이제 1~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결혼 자금을 모으기는커녕 아마도 학자금 대출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재 그들은 둘 다 정규직(Full-time)이 아닌, 그저 파트 타임 일을 하면서 각 자 생활하고 있어요. 제가 사는 켄트 지역의 결혼식이에요. 전에 잠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글 내용과는 살짝 무관하지만, 내용이 우울하니 행복한 시골 결혼식 사진이라도 감상해 보세요. 신랑, 신부가 타고 있는 마차~ 리무진 세 대가 결혼식이 거행되는 교회로 향하고 .. 2013. 4. 14. 기러기 아빠 한국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며칠 전 온라인 기사에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기러기 아빠 현실" 에 대해 쓴 글이 있었어요. 기사를 읽어보면 대부분의 내용들은 익히 한번 쯤은 언론 매체를 통해 들어서 그런지 별로 특별했던 것은 없었습니다. 즉 기러기 아빠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한국 기러기 아빠의 처참한 현실 (출처: Google Image) 그런데 그 기사에서 약간 정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기러기 아빠는 전 세계에서 한국만 존재한다고요?? 그건 아닙니다. 물론 한국 기러기 아빠들의 비율이 단연 전 세계에서 1위가 아닐까 싶지만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유럽, 아랍 혹은 아시아 출신의 기러기 엄마들이 있어요. 영어 수업을 듣다 보면 외국인 출신의 기러기 엄마들을 종종 만나기도 해요. 한국 엄마들과 마찬가지.. 2013. 4. 12. 국제 결혼한 분의 상처받은 댓글, 속상하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답답한 마음을 전하려고 씁니다. 주말에 제가 쓴 "서양 남자와 결혼한 여자 블로거가 많은 이유" 가 다음 메인에 뜨면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 글을 쓰면서 국제 결혼에 대한 이슈가 한국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니 '또 악플이 달리겠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복병은 "일부 국제 결혼한 한국 여자분들의 댓글"이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글의 요점보다는 90% 이상의 댓글은 국제 결혼 찬반에 대한 발언 및 비난하는 글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워낙 그런 류의 댓글을 많이 접한 저는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다만 일부 국제 결혼을 하신 분들로 예상되는 분들의 댓글을 보면서 저는 생각이 참 많아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 결혼에 대한 글을 다수 쓴 저는 국제 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2013. 4. 8.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