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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품절녀 & 남 in UK/이슈가 되는 발칙한 주제들131

영국과 비교되는 한국 노부부의 삶, 안타까워 제가 사는 영국 시골에는 젊은 현지인들보다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의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주변 친구에게 들어보니, 제가 사는 이 작은 도시도 실제로 거주하는 현지인(Resident) 수는 약 만명 밖에는 되지 않으며, 3 만명 이상이 유동 인구와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캔터베리는 작지만, 학교들이 제법 많아 현지 및 외국 젊은이의 비율이 꽤 높거든요. 또한 캔터베리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 곳 집값이 꽤 비싸므로 대부분 주변의 싼 지역에서 살면서 통근을 하곤 합니다. 따라서 백인 비율이 95% 이상인 이 곳의 거주민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중장년/ 노년층로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교회, 백화점, 카페, 공공 도서관 등에만 가 봐도 대부분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2012. 10. 4.
부모 돈 없이는 살수 없는 한국인, 큰일이야 제가 전에 "부모 돈 펑펑 쓰는 한국 유학생들의 모습"에 대해 글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댓글 중 자기 돈 쓰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오지랖이다.. 이런 식의 글들이 있더군요. 맞습니다. 자기 돈 쓴다는데, 뭐 어때서요. 이제 부모 돈 없으면 공부도, 결혼도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주변만 봐도 결혼하고 난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경제적인 도움으로 자신의 자녀(손자, 손녀)들까지 양육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유학 온 학생들 중에는 꽤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의 학비와 생활비며, 손자, 손녀의 뒷바라지까지 다 부모님이 맡아서 하고 있는 셈이지요. 물론 부모 자신들이 좋아서, 돈이 있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지만, 결코 부모님들이 정녕 이런 삶을 만족스러워하실지는 의문입니다. 나이.. 2012. 9. 13.
영국에서 본 한국 대학생들의 소비 행태, 씁쓸해 매년 해외 어학 연수를 하는 한국 학생들의 수가 과히 놀랄 만 합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전공 상관없이 해외 어학 연수는 이제 한국 대학생들에게 있어 필수 과정이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는 어학 연수를 하는 한국인들로 바글거립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해외 연수의 부익부 빈익빈마저 생겨나고 있어요. 물론 직접 벌어 연수를 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부모 돈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비싼 대학 등록금 걱정에 아르바이트며, 학자금 대출까지 한다는데... (출처: 연합뉴스)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요... 요즘 해외에 나오는 많은 한국 대학생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필수 아이템 리스트 입니다. 1. 최신형의 고가 스마트폰 or 아이패드, 갤럭시 탭 2. 디지털 카메라, DSLR.. 2012. 8. 29.
한국 남자가 본 한국-영국 여자, 어쩜 이리 똑같나 제가 아는 어떤 한국인 유학생이 영국인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녀는 영국 명문대 출신에다가 현재 직업도 상당히 좋고, 거기다가 집까지 부자인 말하자면 엄친딸입니다. 그녀의 직업이 동아시아 정치, 경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 둘은 만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서로를 더 알기 원하는 그런 관계로 발전했지요. 그 영국인 여학생은 한국인 남학생에게 페이스북의 개인 신상 정보에 얼른 "연애중"으로 바꾸라고 요구하는 등 엄청 적극적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한국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니 대화도 좀 더 잘 통했고요. 그녀가 런던에서 살고 있어, 그 둘은 주 2회 이상을 런던에서 데이트를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 201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