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967 영국인들의 인기 에너지 음료 레드불, 한국에서는 과연?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는 중에, 눈에 낯익은 음료가 보이는 거에요. 그건 바로 영국 젊은이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 불(Red Bull)" 입니다. 제가 이 음료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영국 석사 시절 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석사 시절에 에세이 제출 전 날은 마무리 하느라 무조건 밤을 꼬박 새야 했어요. 그 날은 커피 몇 잔을 마셔도 피로와 졸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로기 상태가 됩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레드 불은 밤을 새는 데는 이만한 것은 없다고 과언할 정도로, 그 효과는 과히 위력적입니다. 저는 레드불 볼 때마다 그 때의 힘든 시절이 생각나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석사 졸업 후 전 절대 마시지 않고 있지요. 먼저, 레드 불에 대한 저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 2011. 9. 18. 영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베스트 5 국적을 떠나서, 한국이나 영국이나 항상 누군가를 새로 만나게 되면, 통성명부터 시작하지요.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게 됩니다. 영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기 위해 필수코스는 단연 "자기 소개" 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데요, 어떤 날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자기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 답니다. (파티, 모임, 수업 참여 등) 솔직히 저는 한국 사람들 이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이름은 외우기도 힘들고, 기억조차 안 날 때가 많답니다. 그런데, 상대방도 마찬가지더군요. 만날 때마다 한동안은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는 일이 다반사거든요. 하루에도 몇 번씩 되풀이하는 자기 소개 (출처: 구글 이미지) 가끔씩은 너무 지.. 2011. 9. 17. 영국에서 한국 삼겹살과 수육이 먹고 싶을 때 영국 어학 연수 및 유학을 하는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직접 밥을 해서 먹어야 하는 고충이 있지요. 저도 처음에 영국에 와서 요리를 못해 한동안 라면만 먹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지요. 아무래도 요리 경험이 별로 없는 친구들은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참 힘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영국에서는 대개 아침은 씨리얼이나 과일을 먹고, 점심은 샌드위치, 햄버거 등으로 때우기 때문에, 저녁 한끼정도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 합니다. 대충 아무 것이나 먹다 보면, 쓸데없이 살만 찌고, 영양소가 결핍되어 몸에 이상이 오곤 하거든요. 따라서 힘든 학업과 생활을 위해 적어도 매 주 하루는 고기 섭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울 신랑도 학업과 일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아지더니 자연스.. 2011. 9. 16. 외로움으로 시작한 해외 블로깅, 반응이 예상 밖? 오늘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꼬박 6개월이 되는 날 입니다. 처음에 신랑의 권유와 외로움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렇게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을 줄은 전혀 상상 못했어요. 처음보다는 훨씬 많은 구독 및 방문자 수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지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블로그에 들어가서 방문자 수를 확인 하는 것 입니다. 속으로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말자라고 외치지만, 아직은 초보 블로거라서 그런지 희망사항일 뿐 이네요. 솔직히 블로그 인기 척도 중의 가장 큰 조건은 단지 눈에 보이는 방문자 숫자의 많고 적음이잖아요. 그런데, 단지 숫자만으로는 제 블로그의 인기를 전혀 체감하지 못했어요. 연예인들도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율이 1등이라고 해도.. 2011. 9. 15.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