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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714

영국인조차 미국 영어가 더 알아듣기 쉽다, 왜 영국에 처음 오는 한국인들은 영국식 영어 발음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 저처럼 영국 영어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한번도 듣지 않고 겁없이 영국에 온 사람들은 더욱 더 영국식 발음이 충격적으로 들릴 거에요. 처음 영국에 도착한 날 비행기 연착으로 거의 새벽에 영국 지방 공항에 겨우 도착한 저는 어떻게 기숙사로 가야할 지 몰라 헤매다가 공항 직원의 영국 남부 지방의 강한 악센트는 저를 멘탈 붕괴의 상태로 이끌기 충분했었지요. 한국인들은 영국에 처음 오면 한 목소리 높여 하는 말이 있어요. 영국인들이 하는 말을 하나도 못 알아 듣겠어요. 맞습니다. 누구나 그럽니다. 우선 미국식 영어 발음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당연할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몇 년 사이에 영국 드라마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므로, 전보다는 한국.. 2012. 5. 31.
런던으로 몰리는 유럽 실업자들, 영국의 반응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는 이제 신문에 단골 기사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현재 환율이 급등하는 바람에 해외 유학생을 둔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겁니다. 계속 유럽 경제의 비관론만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유럽의 상황이 남일 같지만은 않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은 일 안하고 놀아도 잘 사는 것처럼 보였던 유럽 사람들의 삶을 참 부러워했는데, 이제보니 일부 남유럽은 빚잔치를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영국은 지리적 특징 상 많은 유럽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 대학 및 어학원에도 유럽 젊은이들의 비율이 참 높은 편이지요. 그 중에서도 현재 유럽 재정 위기 진앙지라고 불리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학생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는다면, 인플레이션과 칠업률은 .. 2012. 5. 30.
해외 생활, 현지인과 결혼하면 좋은 이유 단순히 학업(어학연수), 여행 목적으로만 단기간 해외 생활을 했던(하는) 한국 사람들은 "해외 생활이 힘들다"의 강도를 크게 잘 느끼지는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학업 스트레스 및 낯선 문화, 생활, 언어 적응 등으로 인해 안 힘들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미혼일 때 영국에서 석사를 했었을 때에 분명 해외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당시는 학업 스트레스 말고는 그럭저럭 해외 생활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 후에 겁없이(?) 신랑을 따라 또 다시 영국으로 나올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외에서 사는 한국인들은 현지에서는 자신이 이방인처럼 느껴집니다. 차라리 아주 어렸을 때부터 혹은 이 곳에서 태어나서 살면서 영국인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터전을 이 곳에서 꾸리고 살.. 2012. 5. 29.
스타벅스의 과한 미국식 서비스, 냉담한 영국인 영국인들의 차(Tea) 사랑은 엄청납니다. 영국인들과 일을 하다보면, 하루에 3~4잔은 보통입니다. 영국인들은 집에서도 차를 많이 마시지만, 카페에서도 커피, 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절대 카페 안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야외석에 앉아 햇빛과 차를 즐긴 답니다. 캔터베리 시내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가 있습니다. 그 중에 유독 10 ~ 30대 젊은이들로 가득 차는 커피숍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미국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입니다. 일전에 스타벅스에는 유독 아시아 젊은이들이 많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관찰한 결과, 국적 불문하고 유독 어린 학생들(중 고등, 대학생)이 타 커피숍보다도 스타벅스를 선호하는.. 2012.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