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65 영국과 한국의 기상 캐스터 비교, 씁쓸한 이유 한국 인터넷 기사를 읽다보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것이 방송국들의 여자 기상 캐스터들의 외모와 의상 논란에 대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남자 기상 캐스터들도 있었는데, 요즘에는 남자 기상 캐스터들의 모습은 자취를 감춰 버린 지 오래고, 방송국 마다 다들 어리고 예쁜 여자들로만 기상 캐스터들을 뽑는 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기상 캐스터들의 인기는 상승 추세인 것 같아요. 그들은 연예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지요. 또한 그들의 외모, 의상 등등에 관한 모든 것들이 가십거리에요. 특히 얼마 전에는 한 KBS 기상 캐스터의 옷차림으로 인해 찬반 논란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녀들의 개성있는 옷차림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가 전하는 뉴스내용 보다는 자꾸 그녀의 옷차림에 신경이 쓰이.. 2011. 7. 19. 영국산 영계백숙을 본 신랑 반응, 아내 울컥해 작년 한국에 잠시 방문했을 때 시어머니가 주신 2~3인용 압력밭솥이 있어, 제 생애 처음으로 닭백숙을 끓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솔직히 제가 먹고 싶었던 게 약 60%, 신랑의 몸 보신을 위한 약 40%정도의 동기로 영계백숙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먼저 인터넷을 뒤져 레서피를 찾아본 후에, 닭을 깨끗이 씻고, 좋지 않은 기름기를 약간 제거하기 위해 먼저 팔팔 끓인 물에 집어 넣었지요. 기름이 조금 빠진 것 같아 꺼낸 다음 다시 깨끗이 씻고, 닭 뱃속에 시어머니께서 보내 주셨던 대추, 밤, 찹쌀, 마늘 등을 잔뜩 넣어 압력 솥에 물을 한 가득 넣고 삶기 시작했지요. 1시간 정도 푸~욱 끓여야 닭 뱃속에 있는 찹쌀이 다 퍼진다는 생각에 불 세기도 크게 줄이지 않고 그냥 냅다 팔팔 삶기 시작했어요. 1시간 .. 2011. 7. 15. 무심코한 V자 사진 포즈, 당황한 영국 친구들의 반응 해외에 나오면 사진을 찍는 일이 많아 집니다. 저는 원래 사진 찍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부터 외출 시 챙기는 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이지요. 요즘에는 해외 여행 및 어학연수로 오는 대학생들의 필수품이 단연 부피가 큰 DSLR 카메라입니다. 이토록 여행과 사진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분명한가 봅니다. 보통 한국인, 일본인들이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포즈를 보면, 하나같이 V자 표시를 하지요. 왜 V자 표시를 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아서는 어려서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하니깐 따라서 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어쩌면 Victory의 앞 자인 V를 표시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을.. 2011. 7. 14.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거리 빈티지 마켓에 빠져 주말에 캔터베리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빈티지 마켓을 만나는 행운을 누립니다. 작년에 이어 빈티지 BAZAAR(바자회)가 또 열렸습니다. 작년에는 겨울에 열렸었는데, 올해는 일찍 왔네요. 작년에는 그냥 구경만 한 것에 대해 내심 속상해하다가 오늘 바자회에서는 꼭 하나 정도는 득템해야겠다는 생각에 구경을 하기 시작했어요. 저의 관심을 끈 것은 빈티지 옷, 가방, 신발 등이었어요. 영국 거리패션을 보면, 많은 패션리더들이 빈티지 샵이나 Charity 샵에서 산 옷과 가방 신발등으로 멋을 낸 사진들을 볼때마다 참 놀라워요. 솔직히 전 안목이 없어서 잘 못 고르겠어요. 그런데 빈티지 멋을 낼 줄 아는 영국인들은 기가 막히게 빈티지 옷으로 믹스 앤 매치를 하네요. 워낙 어려서부터 보고 자란 탓에 빈티지 멋.. 2011. 7. 12.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