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65 지친 유학생 남편을 둔 아내의 시선에 빵 터져 대부분의 주부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여야 할 지 항상 고민을 하며 삽니다. 특히 영국 시골에 사는 저 역시 신랑의 건강 걱정에 먹는 고민이 매일의 숙제입니다. 영국에 살면서 먹는 것이 고충이 이렇게 클 지 미쳐 몰랐어요. 저희는 신랑이 점심에 샌드위치를 먹기 때문에 저녁은 꼭 한식을 먹는 편 입니다. 울 신랑은 한끼는 꼭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고요. 그래서 항상 무슨 반찬, 음식을 해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주중 학교 청소에, 영어 아이엘츠 과외 알바까지 하다보니, 집에 오면 밥 먹기가 무섭게 침대로 올라가 버리는 신랑을 보는 저는 참 안타까워요. 거기다가 제가 손이 다쳐 거의 2주 동안 신랑이 집안 일이며, 식사 준비까지 홀로 모든 것을 다 했잖아요. 그러니.. 2011. 7. 23. 한국에 계란 세례가 있다면, 영국에는? 현재 영국은 루퍼트 머독의 전화 해킹 사건으로 떠들썩 합니다. 어제 청문회에 참석한 사건 연류자들인 머독을 포함한 세 명은 "전혀 몰랐다" 라며 자신들의 책임이 없다는 일관된 답변만 늘어놓았지요. 하지만, 영국 신문들은 분명 머독은 전화 해킹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고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BBC로 생중계 된 청문회 도중에 방청객으로부터 머독은 커스터드 파이 세례 굴욕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오늘 영국의 모든 신문에서 Top 기사로 올라와 있어요. 화가 난 방청객이 커스터드 파이로 머독을 공격하고 있어요. (출처: Mirror.co.uk) 그 사건을 보니, 영국의 커스터드 파이 세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한국 시위자들은 보통 달걀, 밀가루 세례를 하지요. 그 둘을 따로 던지거나 같이 던지.. 2011. 7. 21. 영국 대형마트 한국식품 판매 현장 직접 가보니 한국과 유럽의 FTA로 인해, 7월 1일부터 영국 런던 뉴몰든 점 테스코에서 한국 음식 제품을 한시적으로 팔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한국 뉴스를 보니, 한국 음식 판매 첫 날부터 영국 현지인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고 하네요.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니, 한국 음식의 판매 추이를 지켜본 후에, 영국 전 역에 있는 테스코 매장에 한국 식품의 판매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 처음에 소식을 잘못 듣고, 모든 테스코에 한국 식품이 들어오는 것으로 착각하여,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캔터베리 테스코 매장을 갔었거든요. 아직은 제가 사는 캔터베리까지는 한국음식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이런 뉴스가 너무 기뻐요. 어쩌면 이 곳 캔터베리에도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감에서요. 런던 뉴몰든 점 Tesco ex.. 2011. 7. 20. BBC 날씨 예보 이해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할 팁 영국의 날씨가 변덕스럽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아실 거에요. 워낙 이랬다 저랬다 하다 보니, 아침에 BBC 날씨 예보를 본 후에 친구에게 “내일 날씨는 맑을 거래” 이렇게 말했으나, 갑자기 저녁에 다시 보면 비가 온다는 등의 예보로 시시 각각 바뀌는 광경은 일상적이에요. 그래서 전 하루에 적어도 2-3번 정도는 날씨를 확인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BBC 날씨를 확인하다 보면, 단어만 보고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물론 날씨 설명 문구와 함께 같이 나오는 그림이 있으니, 대충 그림만 보고 이해를 하기는 하지만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도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으리라 믿고, 제가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중심으로 BBC 날씨 예보에 나오는 날씨를 설명하는 단어들을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보시다시피 5일 .. 2011. 7. 19. 이전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2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