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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92

영국인의 축구 사랑, 보는 것 만으로 만족 못해? 영국인들의 축구 사랑은 못 말릴 정도이지요. 영국 남자들은 축구 보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축구를 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울 신랑 학과의 박사과정 친구들 중에서도 일부는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곤 합니다. 제가 사는 캔터베리 축구팀은 상당히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영국은 지역별로 축구팀이 구성되어 토요일마다 지역 축구팀 리그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전직 유스 클럽 축구 선수였던 일본 학생은 몇 달 전에 영국 캔터베리로 어학 연수를 왔어요. 그 학생은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항상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잔디밭에서 축구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중에 테스트를 받고 캔터베리 근처 지역인 브로드스테얼스 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솔직히 세미 프로인 캔터베리 팀에 들어가려.. 2011. 11. 24.
옛 것을 대하는 한국인과 영국인의 다른 자세 영국에 살다가 1년 만에 한국을 잠시 방문한 저는 한국의 너무 빠른 변화상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가을에도 두 달 정도 한국을 방문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살던 곳의 주변 환경은 새롭기만 합니다. 특히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새삼 한국은 IT 강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도착, 출발 등의 표시 전광판 등이 곳곳에 달려 확인이 바로 가능했으며, 지하철 내에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어 문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군요. 남들은 당연시하는 것들을 저는 하루 종일 신기하게만 쳐다보았답니다. 지하철 내에서 영화 관람표를 예약 및 구입이 가능하더라고요. 영국의 생활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었지요. 물론 제가 영국 시골에서 살기는 하지만, 런던이나 타 도시들의 경우.. 2011. 11. 19.
한국 엄마들 만만치 않은 영국 엄마들의 거센 치맛바람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적에는, 치맛바람이 센 엄마들이 반마다 꼭 한 두명씩은 있었습니다. 지금도 별 반 다를 바가 없겠지만, 보통 자녀들 한 두명인 요즘은 과거보다도 치맛바람이 더 거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영국 학교에도 치맛바람이 센 학부모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영국 사립 학교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입니다. 자녀 교육에 극성인 한국 엄마들도 영국 엄마들의 기에 눌린다고 하네요. 주변의 한국 아줌마의 말을 통해, 극성인 영국 엄마들의 모습을 소개해 보도록 할께요. 개인 교습 시키기 (외국어(영국), 악기, 부족한 과목 학습 등) 영국에서도 한국 엄마들의 자녀 사교육은 유명하지요. 부족한 과목의 경우, 방과 후에 과외를 시키는 사례는 비일비재 합니다. 그.. 2011. 11. 18.
영국 유명 카페 크리스마스 음료 출시, 다양한 맛에 빠져 영국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 입니다. 10월 말부터 이미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쇼핑을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하겠지요. 이와 함께 영국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음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국인들이 자주 찾는 세 곳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스타벅스(Starbucks), 코스타(Costa), 카페 네로(Caffe Nero)입니다. 먼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한 번 보실까요? 영국 스타벅스에는 크리스마스 빨간 컵이 등장했어요. 지난 11월 3~6일까지 4일 동안 2시부터 5시까지 한시적으로 크리스마스 음료 1+1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 2011.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