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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73

영국 유명 카페 크리스마스 음료 출시, 다양한 맛에 빠져 영국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 입니다. 10월 말부터 이미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쇼핑을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하겠지요. 이와 함께 영국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음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국인들이 자주 찾는 세 곳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스타벅스(Starbucks), 코스타(Costa), 카페 네로(Caffe Nero)입니다. 먼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한 번 보실까요? 영국 스타벅스에는 크리스마스 빨간 컵이 등장했어요. 지난 11월 3~6일까지 4일 동안 2시부터 5시까지 한시적으로 크리스마스 음료 1+1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 2011. 11. 17.
영국 프로 축구 선수들 왜 꽃 달고 경기할까? 11월 시작과 함께 영국인들의 가슴팍에는 빨간 양귀비 꽃(poppy)이 달렸습니다. 알고보니, 한국의 빼빼로 데이 혹은 가래떡 데이라고 불리는 11월 11일은 영국의 Poppy’s day 혹은 Armistice day라고 알려진 "제 1, 2차 세계 대전 참전 전사자들의 추모일" 입니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11월 시작일부터 11월 11일 혹은 13일 (둘째주 일요일)까지 약 2주 동안 포피를 달고 다닌다고 합니다. 11월 11일 영령 기념일은 영국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리랑카, 홍콩, 싸이프러스, 아르헨티나 등지에서도 기념일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이 날을 상징하는 포피는 보통 영국 런던에 있는 공장에서 매 년 약 3 만개 정도가 .. 2011. 11. 12.
사람 잡는 영국 날씨, 우울증 환자가 많을 수 밖에 영국은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썸머타임이 해제된 후, 본격적인 우울 모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 4월까지는 매일 주적주적 비가 오고, 우중충한 하늘만 보고 살아야 하는 날이 일상 다반사겠지요. 11월에 들어서자마자 맑은 가을 하늘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온통 매일 음산한 기운이 도는 그런 우울한 날씨랍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하늘이 잿빛이니, 자꾸만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네요. 특히 난방을 하지 않고는 빨래를 건조시키는 것도 매우 힘들답니다. 11월에 들어 비와 바람이 몇 번 내리고 불고 하더니, 길가에는 많은 낙엽이 떨어지고, 마음마저 으스스하니 기분도 그리 좋지는 않네요. 이번 주에는 잠시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워낙 자주 바뀌는 영국 날씨를 믿기란 어려운 법이지.. 2011. 11. 10.
영국 전역에서 터진 불꽃 축제, 잔인한 역사적 배경에 놀라 어제 11월 5일은 영국 전역의 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이 엄청 터지는 날 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일이 있어서 런던에 다녀 왔는데, 오후 5시 30분 코치를 타고 런던에서 캔터베리로 오는 내내 하늘에서는 불꽃이 계속 팡팡~ 터지더군요. 런던 시내에서는 불꽃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런던 주변 도로와 시내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 하던지요. 아예 리젠트 스트릿은 교통 통제를 해서, 거리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답니다. 어제 런던 및 캔터베리에는 비가 왔어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불꽃 및 폭죽 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어제는 늦은 밤인데도 밖에서는 팡팡~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할로윈 전주부터 어제까지 저녁마다 불꽃 놀이 소음 때문에 참 곤혹스럽지만, 일년에 한 번 있는 .. 2011.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