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92 영국 언론에 소개된 레밀리터리블, 반응 좋아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설날이 주말에 끼여 있다 보니 한국에 있는 분들은 꽤 아쉬울 것 같습니다만, 외국 사는 저희야 주말인 것이 오히려 지인들 만나기도 좋고 부담도 적어서 더 나은데 말이지요. 한국 언론에서도 다루었던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패러디, "레 밀리터리블" 이 해외에서도 꽤 흥미로운 뉴스로 소개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며칠 전에 이 영상을 접하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 종일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등... 간단한 영문 소개를 넣어 제 페이스북에도 올려놨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는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대학 캠퍼스 내에 클럽이 있는데, 강남스타일이 한창 인기 있을 때는 클럽에 온 모든 영국 대.. 2013. 2. 10. 영국의 명절 풍경, 한국과 다르지 않아 한국은 이제 설 연휴가 시작되었지요? 하필이면 일요일이 설날이라는 것이 아쉽겠지만, 해외에 있는 저희들은 차라리 일요일이라서 연휴 기분을 그나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설날이 평일이면, 다들 직장 및 학교 수업 등으로 인해 설 기분을 느낄 겨를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별다른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매 년 런던 차이나 타운 및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중국인들의 설 축제가 크고 성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명절 기분을 그 곳에 가면 제대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에 BBC에서 "영국인의 크리스마스" 에 대한 기사를 봤는데요, 한국의 명절과 너무 비슷한 내용들이 많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영국인에게는 우리의 설날같은 큰 명절이니까요. 비슷해 보이는 한.. 2013. 2. 9. 쿨하다 못해 냉정한 영국 커플 동거와 이별 영국에서는 커플의 동거가 자연스러운 생활 형태입니다. 비단 젊은이들뿐 아니라 자녀가 있는 커플의 경우에도 결혼이 아닌 파트너로 동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영국의 노동당 당수인 에드 밀리반드 역시 자녀 둘을 키우면서 살다가 지각 결혼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이처럼 동거를 하다가 나중에야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들이 제법 많은가 하면, 반대로 헤어지는 경우도 있겠지요. 영국 시골 여행 중 우연히 본 결혼식이에요. 아들 둘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찍고 있어요.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은 1970년 이래로 혼인률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기혼자의 수가 인구의 절반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영국인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3. 2. 8. 한국-영국 대학생의 방학, 고달프긴 마찬가지 한국 대학생들은 여전히 겨울 방학 중에 있습니다. 길고 긴 한국의 겨울 방학에 비해 영국의 겨울 방학은 참 짧지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약 한달 정도라 볼 수 있겠습니다. 대신 영국은 학기 중간에 Half – Term 혹은 Reading week 라고 불리는 약 일주일간의 휴식 기간과 3월 중순부터 4월초까지의 약 3~4주 부활절 방학이 있어, 한국 대학의 방학 일수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현지 대학생들은 5~6월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집(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기숙사에서 사는 학생들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기숙사에서 퇴실해야 하니까요. 보통은 부모님들이 차를 가지고 자녀들을 데리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짐이 많기 때문에 버스 혹은 기차를 타야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 2013. 2. 7. 이전 1 ··· 48 49 50 51 52 53 54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