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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180

영국 사는 한국 여자, 귀국시 하는 일 3가지 영국에서 장기든, 단기든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여자들은 귀국하자마자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에서는 쉽게 할 수 있었던 것들인데, 영국에서는 할 수 없거나 아니면 하기 힘든 것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나이, 취향 별로 제각기 다르긴 하겠지만요, 저의 경험과 함께 제 주변의 한국 여자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목욕탕으로 직행 (때밀이는 필수) 한국에서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씩 가던 목욕탕 혹은 찜질방을 영국에서는 절대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때밀이 수건을 영국까지 가져와서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에요. 저의 경우에는, 때밀이 수건보다는 각질 제거제 용품으로 때를 미는 대신 사용했습니다. 전에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왔을 때에도, 이번에도.. 2011. 11. 16.
해외 사는 한국인들, 왜 한국인들 욕만 할까? 제가 전에 "해외에서 만나기 싫은 한국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지요. 해외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동감해 주셨는데요. 많은 댓글 중에 제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한국인들 칭찬하는 내용은 본 적이 없다." 입니다. 하긴, 제 블로그 말고도 해외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면 적어도 한번은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해외에서 만난 한국인 흉보기" 인 것 같아요. 전에 미국에 사는 한 블로거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에 관한 비판의 글을 썼다가 된통 혼쭐난 일도 있었고요. 제가 본 댓글에는 "왜 한국인들 욕만 하냐?", "해외에서 사는 타국인들이 더 심하다" 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렇다면,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왜 한국인들의 흉만 볼까요? 제가 경험해 보고.. 2011. 11. 1.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영국 요거트, 다양한 맛에 빠져 영국은 유제품의 천국이라고 했지요. 영국 우유, 치즈에 이어 오늘은 영국 요거트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아마도 저처럼 유제품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제가 소개하는 것들을 다 맛보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한국에서부터 워낙 요거트를 좋아했던 저는 영국에 와서도 역시 요거트를 매일 입에 달고 삽니다. 물론 한국 요거트랑 비슷한 것도 있지만요, 한국에서 전혀 맛보지 못한 영국 요거트의 향과 맛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영국 요거트만의 맛의 세계로 빠져 볼까요? 가장 흔한 뮬러 요거트 영국에는 다양한 열대 과일을 대형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런지, 요거트에도 다양한 열대 과일 맛이 있지요. 물론 한국에서도 맛 본 딸기, 망고, 블루베리, 복숭아, 파인애플 등이 있지만, 영국에는.. 2011. 10. 30.
한국인이 영국 피자 집에서 세 번 놀란 이유 영국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참 많습니다. 아마 영국 펍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의 레스토랑이 피자, 파스타를 파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음식이 친숙한 한국인들은 영국에 와서 가장 먼저 찾는 곳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캔터베리에 오자마자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갔었고, 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워낙 피자, 파스타를 좋아해서 캔터베리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다 가봤어요. 그리고 제가 영국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세 번 놀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부는 놀랍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니 심한 태클은 사양합니다.) 1. 영국인들이 피자 먹는 모.. 201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