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175 혹독한 시집살이, 영국으로 도망 온 며느리 사연 얼마 전, 신랑과 쇼핑을 하다가 신랑의 친구를 만났어요. 그녀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현재 박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이탈리아인이에요. 현재 캔터베리의 유명한 이탈리아 음식점의 요리사로 일하고 있지요. 그들은 이탈리아에서 만나 그 곳에서 신혼 살림을 차리고 살다가, 자신의 학업 등을 이유로 남편 및 아들과 함께 이 곳 캔터베리로 왔답니다. 그녀의 남편은 요리솜씨가 훌륭해서인지 이 곳 캔터베리에서 쉽게 취직이 되었고, 자신도 박사과정 중이고요. 신랑과 같은 때에 들어가서 초창기에 꽤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1년 정도 보이지 않아 신랑은 궁금해 했었대요. 그러다가 신랑은 학교를 방문한 일본 전직 국회의원과 식사할 기회가 있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다가 그 루마니아 친구를 그곳.. 2012. 3. 9. 출산 비용 공짜인 영국, 한국인 산모 한국행 고집 왜? "한국 출산 비용 = 1000만원" 이라는 말은 이제 크게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출산 및 산후 조리 등으로 돈 천만원 썼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대부분이 자녀 한 명으로 끝내는 것 같습니다. 영국으로 남편의 학업 및 직장으로 인해 살고 있는 한국 주부들 역시 출산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저 역시 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임신 및 출산 계획이 있는 당사자이기도 하고요. “영국에서 출산을 할 것인지? "한국으로 출산하러 가야 하는 건지?" 참고로, 미국과 달리 영국은 속인주의를 취하기 때문에 아이의 국적은 부모의 국적을 자동적으로 따라갑니다. (단, 영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영주권을 받을 .. 2012. 2. 19. 영국 발렌타인 데이에 먹은 짬뽕 한 그릇에 감동, 왜? 어제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였지요. 영국은 거의 한달 전부터 발렌타인 데이 행사가 시작이 되었답니다. 각 종 레스토랑에서는 발렌타인 메뉴 홍보 및 예약을 받고, 시내의 다양한 샵들에서는 발렌타인 데이 선물 및 장식이 진열되었지요. 그런 광경을 보니 저도 모르게 괜히 마음이 설레이는 것 같아요.. 발렌타인 데이 기사를 보다가, 저는 옆에 있는 신랑에게 "나 발렌타인 데이에 뭐 해줄꺼야?" 이렇게 물었더니 역시나 울 신랑의 차가운 눈빛과 함께 "발렌타인은 상술이라느니", "발렌타인이면 여자가 해 주는 거 아니냐" 며 본전도 못 찾고 이렇게 구박만 들었습니다. 신랑은 자신의 대답에 시무룩해진 저의 표정이 신경이 쓰였는지, 제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짬뽕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제가 이웃 맛집 블로.. 2012. 2. 15. 영국 집 열쇠로 인해 신랑 앞에서 대성 통곡한 사연 보통 영국 집들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아날로그 방식이지요. 특히 제가 사는 캔터베리는 '한국의 경주'라고 말하면 딱 어울릴만한 역사적인 도시라고 알려져 있지요. 거기다가 저희 집을 말할 것 같으면 약 20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하니 따로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영국 집 열쇠" 입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번호키에만 익숙한 저는 영국에 오니 열쇠를 챙겨서 다니는게 여간 불편하지 않았답니다. 바로 "집 열쇠"로 인해 저희 부부에게 위기의 순간이 있었지요. 2010년 영국 일요일 오후 (한국은 설날) 영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는 영국에서 한국 설날을 맞이하게 되었지요. 그 날 저희는 중국인들이 크게 설날 파티를 연다고 해 그 곳에가기로 했어요. 시간이 좀 남.. 2012. 2. 13.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