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귀향살이 (2014-2018)180 한국 전자 제품 극찬하는 중국인 반응, 얼떨떨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은 어제 카페에서 만난 중국인 교수님 이야기입니다. 중국 출신 교수님은 제가 다니는 켄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현재 영국 대학에 임용된 분입니다. 영국 생활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 국적도 이미 영국으로 바꾸셨지요. 이 분과의 만남은 재미있는 사연이 있어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 신랑 국적 놓고 중국인 부부 싸움한 사연이 웃겨 어제 오후 중국인 교수님과 카페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사실 제 전공분야에 관련된 분도 아니어서 무슨 이야기를 할 지 좀 어색할 수도 있었는데, 교수님은 자연스럽게 화제를 이래저래 옮겨가며 리드를 해주셔서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부에서 역사를 전공했던 관계로 중국 역사.. 2012. 12. 31. 영국에서 한국 김치 먹은 북한인의 반응, 궁금 "영국 거지 보고 깜짝 놀랐던 북한 학생들" 의 사연 2탄 입니다. 관련글 ☞ 영국 거지보고 놀란 북한인 반응, 영국인 황당 어느 날 영국 할머니가 한국 아줌마들에게 한국 음식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할머니 댁에서 북한 학생 두 명이 한달 동안 홈스테이를 하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할머니는 북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음식을 한 두 가지 주고 싶은데, 어떤 것이 좋을지 궁금해하셨습니다. 한국 아줌마들은 이런 저런 음식을 생각하시다가, 그래도 며칠동안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음식인 김치를 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했지요. 이에 할머니는 한국인 아줌마들에게~~ 그럼, 북한 학생들에게 줄 김치를 좀 담가 줄 수 있겠니? 비용은 내가 지불할테니까.. 한국인 아줌마들은 이 기회에 영국 및 외국인.. 2012. 12. 30. 영국 거지보고 놀란 북한인 반응, 영국인 황당 북한 정부에서는 선별된 북한 30대 초 중반의 사람들을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대부분이 외교부 등 국가 공무원으로, 외국 경험이 있기도 하고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어 실력은 꽤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약 한 두달 정도 영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영국 생활 및 문화 습득 및 영어를 배우고, 주말에는 런던 주요 기관 탐방을 합니다. 정부 차원으로 보내서 그런지 어학원에서도 그들의 관리가 꽤 엄격하며, 제가 사는 지역에서 제일 비싼 어학원에 다닙니다. 그 어학원은 영어뿐 아니라 경영, 경제, 법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의 아줌마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어학원 앞에서 까만 차에서 맨인 블랙처럼 옷을 입은 북한 학생들이 내리는 모습을.. 2012. 12. 26. 직접 만든 영국 크리스마스 음료 몰드 와인, 강추 드디어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입니다. 한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던데, 여기는 우울하게 비만 주적주적 내리네요. 영국 날씨 예보 관계자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지난 51년동안 온통 하얗게 뒤덮힐 정도로 눈이 온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단 4번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니, 영국인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그저 희망사항인가 봅니다. 실제로 일부 아이들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는 것을 전혀 보지 못했다고도 하니까요. 어제부터 대부분의 영국인들은 오랜만에 만난 부모 및 자녀들 혹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모여 크리스마스 디너를 하겠지요. 저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 몇 명의 친구들과 자칭 한국식 크리스마스 디너를 했습니다. 부담없이 각자 음식을 준.. 2012. 12. 2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