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300 영국의 과한 칭찬 문화가 낯설고 인색한 우리들 오늘은 제가 참 인상 깊었던 "영국인들의 칭찬 문화" 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영국 학교를 보내는 한국 부모들의 공통된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에게 우리 애의 학교 생활 혹은 학업에 대해 물으면 항상 하는 말~ Brilliant, clever, Good, Excellent, smart.... 하나같이 다들 긍정적인 단어 뿐이다. 내가 보기에는 한참 모자란 것 같은데.. 영국인 교사는 잘하고 있다면서 전혀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과연 진짜인지 의문이 든다. 저도 영국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도 보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질책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하는 것을 쉽게 봅니다. 특히 성적표의 의견란에도 - 아무리 그 학생의 성적이 좋지 않을지라도 - 부정적인 단어는 절대 쓰지 못하게 하며, 동기.. 2013. 7. 29. 영국인 시험 채점자가 놀란 동양인의 단어 실력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오늘 한국 언론에 우리의 영어 교육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그 중에 인상 깊었던 기사가 있어서 제 경험에 비추어 한 번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기사의 요지는 서울 강남의 사설 영어학원에서 한국 초등 5 및 중2 학생들이 공부하는 영어 단어가 같은 연령대의 영국 학생들에게는 생소하거나 그들의 일상생활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토플시험에 대비하는 영어 단어이므로, 일반 중학생들의 단어 실력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요.) 그래도 한국 영어 교육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쭉~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린 자녀들의 영어 단어 실력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출처:.. 2013. 7. 23. 무비자로 유럽여행 할 수 있는 한국인이라 감사 한국인들은 유럽을 - EU 멤버이거나 그에 준하는 유럽 국가들 - 비자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석사할 당시만 해도 때때로 그 사실을 잘 모르는 일부 시골 공항 직원들이 출국 시 한국인들에게 비자 필요여부를 체크할테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도 했답니다. 저희 부부의 경우에는 아일랜드로 여행 갔다가 영국으로 돌아올 때, 항공사 직원이 비자 여부를 위해 저희 여권을 체크하느라 수속이 약간 지체되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요즘에는 이런 일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Source) 이처럼 우리 한국인들은 유럽 여행이 상당히 자유롭지만, 반면에 중국인들은 유럽 여행이 꽤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들은 스위스나 일부 극소수의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국가를 여행할 때에 무조건 비자를 받아야 하거든.. 2013. 7. 6. 영국 신문에 실린 한국 전쟁 재연, 방남 스타일 안녕하세요? 영국 품절남입니다. 어제는 한국 전쟁 발발 63년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 언론 기사를 얼핏 보니 한국 전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젊은층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은데요. 좌우 이념을 넘어서서 한국 현대사에 당시에도 큰 사건이었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는 측면에서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한국 만큼은 아니지만 이 시기가 되면 외국 언론에서도 한국 전쟁 관련 기사가 나오긴 하는데요.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영국의 대표 신문이라고 하면 The Times, The Guardian 및 Financial Times 등이 있습니다. 각각 색깔과 언조가 분명한 언론이지요. 이와 함께 영국 타블로이드지인 더 선(The Sun)은 신문과 잡지 중에.. 2013. 6. 26.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