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1175 BBC 드라마 엠마의 촬영지, 아름답기로 소문난 영국 St. Mary's Church BBC 2009년판 엠마의 촬영지인 칠함(Chilham)에는 또 하나의 드라마 장소인 St. Mary's Church 입니다. 칠함의 스퀘어에 딱 들어서니, 멀리 하늘 위로 우뚝 솟은 교회가 보였습니다. 높고 거대한 이 곳은 꼭 성처럼 생겼으며, 완전 역사의 한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칠함(Chilham)의 명소 St. Mary’s Church 교회 주변에는 여느 오래된 영국 교회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비석들이 보입니다. 교회 주변 여기저기에 서 있는 비석들 교회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방명록 방명록에는 많은 영국 및 유럽 사람들의 이름과 교회에 관한 감상이 적혀 있었어요. 이 방명록에는 한국인으로 저희가 처음으로 발자취를 남겼답니다. 교회 예배당 모습 교회 안에 있는 스테인드 .. 2011. 9. 20. 다양한 종류의 영국 치즈,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영국은 유제품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우유, 치즈, 크림 등 다양한 종류로 가득하지요. 한국에서는 생크림, 치즈를 사려면 종류도 별로 많지 않을 뿐더러,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에요. 영국에 오니 어쩜 이렇게 가지각색의 유제품들이 많은 지요. 눈이 빙그르르 돌아갈 지경이었어요. 제가 치즈 홀릭이라서 제가 먹어 본 치즈를 중심으로 영국에서 파는 치즈들을 소개시켜 드릴까 합니다. "영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체다 치즈 영국인들은 치즈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 먹습니다. 가장 대중화된 체다 치즈는 보통 바게트 빵 등 덩어리 큰 빵과 함께 조금씩 잘라서 먹어요. 제가 일하는 카페에서는 많은 손님들이 Ploughman’lunch을 찾아요. 그때 약간의 샐러드, 바게트 빵과 바로 이와 같은 치즈를 2-3cm.. 2011. 9. 20. 영국의 야식을 먹으면서 한국이 그리워지는 이유 영국은 이제 길고 길었던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11월이 되면 오후 4시만 되어도 어두컴컴한 밤이 될 정도 입니다. 특히 영국 겨울은 밤이 너무 길어, 크게 할 일이 없이 참 무료하지요. 이에 반해 한국은 계절에 관계 없이 밤이라도 시내만 나가면 거의 대낮 같은 분위기라서 쇼핑, 식사 등등 뭐든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일찍 밤이 찾아오는 영국 겨울에는 한국에서 먹었던 야식들이 엄청 그리워진답니다. 이미 영국에 오신 분들은, 100% 동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주변의 한국 어학 연수생들은 한국의 인기 야식 메뉴로 양념치킨이 먹고 싶다고 난리더라고요. 특히 제가 사는 곳은 한국 식당도 없는지라, 한국 야식 메뉴가 먹고 싶을 때에는 직접 해 먹는 방법 말고는 먹은 길이 없다는 것이지요. 가끔 신랑이.. 2011. 9. 19. 영국인들의 인기 에너지 음료 레드불, 한국에서는 과연?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는 중에, 눈에 낯익은 음료가 보이는 거에요. 그건 바로 영국 젊은이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 "레드 불(Red Bull)" 입니다. 제가 이 음료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영국 석사 시절 때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석사 시절에 에세이 제출 전 날은 마무리 하느라 무조건 밤을 꼬박 새야 했어요. 그 날은 커피 몇 잔을 마셔도 피로와 졸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로기 상태가 됩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레드 불은 밤을 새는 데는 이만한 것은 없다고 과언할 정도로, 그 효과는 과히 위력적입니다. 저는 레드불 볼 때마다 그 때의 힘든 시절이 생각나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석사 졸업 후 전 절대 마시지 않고 있지요. 먼저, 레드 불에 대한 저의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 2011. 9. 18. 이전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 2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