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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3

여행책에 절대 나오지 않는 유럽 여행 팁 드디어 유럽 여행의 계절이 돌아 왔어요. 저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에 있으면서 약 2년 동안 여러 유럽 국가들을 여행했답니다. 여행은 나라, 지역 선정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 날씨가 어떠냐에 따라 남들이 다 좋다는 곳도 나에게는 정말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는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이 참으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는 홀로, 그룹, 신랑과 둘이서 등 다양한 동행자들과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어요. 이와 함께 숙박업소도 B&B, 한국 민박, 유스호스텔, 호텔 등에서도 다양하게 묵어 봤지요. 그 동안의 저의 유럽 여행 여정을 참고로 각 나라마다 알아두면 좋을 팁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취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냥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절대 여행 책자에는 .. 2011. 6. 15.
내 생애 첫 김치를 영국에서 담게 되다니 결혼 3년 차 주부이지만, 워낙 요리에 관심이 없어 김치를 제가 담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고 살았어요. 영국에 오니, 김치는 그립고,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시는 김치는 받기가 무섭게 동이 나지요. 그러다가 울 신랑이 워낙 김치를 잘 담그니, 전 옆에서 조금 거들뿐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는 통 관심이 없고, 결과물인 김치 맛보기에만 열중했었지요. 그러다가 신랑이 최근에 너무 바빠서 제가 모든 요리에 책임을 지게 되었어요. 언제 김치를 먹었는지 기억 조차 가물가물한 요즘, Tesco에서 배추가 반 값 세일로 55p에 팔길래 얼른 8개를 사왔지요. 바쁜 신랑에게 김치을 담가달라고 할 수도 없고, 배추를 그냥 놔두고 있자니, 말라 버릴까 걱정이 되었어요. 안되겠다 싶어, 이번 기회에 내 생애 첫 김치를 담가 봐.. 2011. 6. 14.
무례한 한국인이 안 되려면... 영어에도 높임말은 있다. 영국에 오기 전에, 영어 관련 책 내용 중 인상 깊었던 것 중의 하나가 “애한테도 부탁할 때는 Can you~”를 붙여라” 였어요. 이 책의 작가는 미국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한국인 아줌마인데, 남편에게 “Honey, close the door.” 이렇게 말을 했더니, 남편이 막 당황 해하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막 뭐라 했다고 하네요. 솔직히, 여보, 문 닫아! 와 여보, 문 닫아 줄래요? 는 어감이 확실히 다르지요? 울 신랑도 제가 “~ 가져와.” 이렇게 말하는 저의 명령조가 싫다고 하거든요. 이렇게 영어나 한국어나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작가의 미국인 남편은 자신의 아들에게도 “Can you close the door, please?”라고 말을 한다고 해요. 이렇게,.. 2011. 6. 14.
[영국 학제] 영국 석사 입학 시 준비해야 할 것들 영국의 교육 시스템은 한국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학제입니다. 한국은 6.3.3.4라고 하는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각 3년, 그리고 대학이 4년입니다. 이에 비해 영국은 만3세부터 Nursery라고 불리는 유치원에 들어가고 만 5세가 되면 초등교육(Primary School)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만 11세가 되면 Secondary School 시기가 시작되지요. 약 7년의Secondary School 시기 중 만 14세가 되면 GCSE 기간이고, 만 16~17세에는 2년간의 A level 기간으로 대입 준비를 합니다. 영국은 대학교육을 Higher Education이라고 하는데, A level 시험의 성적 (GCSE 성적도 들어갑니다)을 토대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자세한.. 2011.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