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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3

[영국학위] 영국 석사 입학을 앞두고 준비하면 좋을 것들 이래 저래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한 이후 원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짧으면 1달, 길면 2달 이내에 합격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보통 4~5곳의 대학에 지원을 하게 되는데, 대학 입시와 마찬가지로 목표한 대학 1곳 및 안전한 대학 1곳 정도에 원서를 넣곤 합니다. 어쨌든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게 되면 기분이 좋은 것은 마찬가지였던 것 같네요. 그런데 막상 입학 허가가 난 다음에 무엇을 준비할 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수업준비를 해야 할 지, 과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게 되죠. 더군다나 전공을 바꾸게 될 경우에는 걱정이 더 많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석사과정이 1년 밖에 안 되는데, 겨우 적응해질 만 하면 과정이 끝나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석사 수업을 앞두고 준.. 2011. 6. 25.
영국인 생일 파티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영국에 와서 참 색달랐던 것이 '영국 학생들의 생일 파티' 입니다. 들은바로 요즘 한국 학생들의 생일 파티는 축하 파티를 한 후에 게임방에 가서 게임을 한다고 하더군요. 모든 학생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요. 아마도 저의 학창 시절의 생일 파티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제 주변의 영국 친구들은 생일 파티를 어떻게 하는 지 한 번 보실까요? 먼저, 영국 초중고 학생들은 보통 부모님들이 생일을 직접 준비해 주신답니다. 보통 3주 전에는 초대하고 싶은 반 친구들에게 파티 초대장을 보내지요. 그래야 참석 가능한 친구들의 인원 수를 계산하여 파티 장소, 음식 등을 예약하거나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또한 연령, 성별을 예상하여 파티의 성격도 결정된 답니다. 대부분 어린 학생들은 .. 2011. 6. 25.
영국에서 외식 비용 아끼는 법 집에서 요리하기 싫은 날이 누구나 있지요? 특히 주부인 저에게는 매일 밥하는 것이 고역일 때가 많아요. 또한 학생들은 외식을 자주 하기에는 지갑이 얇잖아요. 그러신 분들을 위해 제가 준비한 “레스토랑에서 외식 싸게 하는 법” 입니다. 저도 처음에 영국에 와서 비싼 렌트비, 공과금 등이 무서워 외식하기가 참 겁이 나더군요. 영국의 외식비는 비싼 편이에요. 이제 한국에서도 버거팅 와퍼 셋트 메뉴가 거의 7000원정도로 올라 비싸다고들 하지만요, 여기에서는 meal(우리나라 식으로 셋트메뉴: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이 거의 5파운드 (약 9000원 정도)가 넘어요. 점심식사인 샌드위치도 거의 3-4파운드 하고요. 가격대비 맛도 별로입니다. 또한 레스토랑에 가서 별로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10파운드는 훌쩍 .. 2011. 6. 24.
영국 노부부의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었던 이유 제 주변의 영국 노부부들은 어디든지 항상 함께 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교회, 다양한 사회 (자선단체) 모임, 봉사활동 뿐 아니라 장 보기까지 늘 함께 하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에 국제 결혼을 한 한국 여자들이 한인 모임에 나오면서 항상 영국인 남편을 대동하고 나오는 것에 대해 한국인들이 오해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요, 영국은 노부부가 아니더라도 보통 부부들이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특히나 연세가 드신 부부들이 항상 함께 다니는 모습이 저는 왜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까요? 길을 걸을 때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며 걷는다. 제가 참 좋아하는 친구의 사진입니다.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찍은 노부부의 모습이지요. 이 분들처럼 제가 다니.. 201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