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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1

영국 중고생 학교 가방 패션, 한국에서도 과연? 영국 캔터베리 시내에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갑자기 어느샌가 하교를 한 중, 고등학생들이 우르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버스 정류장, 맥도널드 앞, Tesco 앞, 시계 탑 등 근처에는 많은 어린 학생들이 몰려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한국이든, 어디든 중 고등학생들은 참 시끄러운 것 같아요. 시내 곳곳에 끼리끼리 모여 떠드는 중 고등학생들을 지켜보는 것은 참 흥미롭습니다. 시내 바닥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영국 학생들의 모습 영국의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지만, 이 곳 캔터베리 시내에 있는 중 고등학생들이 주로 메고 다니는 학교 가방 패션은 크로스 혹은 옆으로 메는 네모난 가방이에요. 성별로 선호하는 브랜드도 차이가 있어요. 남학생의 경우에는 스포츠 브랜드 및 Fred Perry, Ted.. 2011. 10. 10.
한국 구매 대기자만 천명인 명품백, 유럽도 마찬가지? 명품 중에서도 명품으로 알려진 에르메스(Hermes) 사의 버킨(Birkin)백은 돈이 있어도 바로 가질 수 없다는 희소성으로 인해, 전 세계의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국인 구매 대기자만 천명을 넘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한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버킨백을 사는 것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2008년 출판 된 버킨백 집으로 가져 오기 (출처: Amazon) 버킨 백을 사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으면, "Bring home the Birkin"이라는 책이 나왔을까 싶어요. 또한 구글 및 검색 엔진에는 How to get a Birkin bag quicker 에 대한 Q&A 의 양도 상당한 것을 보면, 버킨 백은 돈이 있다고 해서 쉽게 살 수 있는 그런 백은 아닌가 봅니다. 특히 Pu.. 2011. 10. 8.
영국 집 주인 아줌마는 애마 부인, 가족도 못말려 오늘은 저희 집 주인 아줌마의 대저택, 대농장에 이어 3 탄으로 "영국 아줌마의 못말리는 말 사랑"에 대한 사연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원래 저희는 아줌마 집에 6월에 가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출발하기 전날 아줌마에게 긴 장문의 메일을 받았어요. 내용인 즉슨, 아줌마가 승마를 하다가 낙마를 했다는 겁니다. 팔 깁스, 척추 등 조금 다쳤다는 내용으로, 약속을 잠시 미루자고 했어요. 원래 저는 아줌마 집에 말이 있다고 해서 내심 말을 타봐야 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자마자 포기하고 말았지요. 아줌마 말로는 걷기 시작하면서 말을 탔을 정도로 승마는 삶의 일부분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런분이 낙마할 정도니 왠만한 연습없이 말을 탔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났어요. 그리고 .. 2011. 10. 7.
영국 대농장에서 동물 구경 삼매경에 빠진 사연 "대저택에 사는 영국 아줌마의 2탄"으로 주인 아줌마의 대농장에 사는 동물들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이미 아줌마에게 말로만 들었던 애지중지 키우는 말들과 닭들을 드디어 만나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먼저, 아줌마의 말들을 한 번 볼까요? 아줌마의 표현으로 이 말은 재능은 있으나, 의지 박약이라고 합니다. 즉, 엄마들이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요. 이런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지요. 즉, 쓸데가 없어요. 그런데, 아직 어리고 혈기가 왕성하여, 위에 커버를 씌어 놓지 않으면 울타리를 넘어서 도망가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줌마가 그에게 커버를 씌우는 모습이에요. 근데 털 색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머지 두 마리는 온순하고, 아줌마의 말을 참 잘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두마리는 커버를 씌우지 .. 2011.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