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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1

한국으로 오는 영어 강사들, 그 이유가 기가막혀 어느 날, 신랑이 학교를 다녀오더니 같은 과 영국인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를 들려 주었어요. 대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신랑의 영국인 친구 중 현재 대학원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만을 남긴 친구가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영국인 친구가 부산은 어떤 곳이야? 이렇게 울 신랑에게 묻더랍니다. 그는 박사 학위를 받고 잠시 머리를 식힐 겸 휴식차 한국에 갈까 생각 중이래요. 자신의 친구가 현재 부산에서 영어 교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 너무 좋다고" 무조건 부산으로 오라고 했다네요. 신랑은 "부산살기 좋고, 한국 가서 영어 교사로 일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 줬다고 해요. 물론 이 친구는 군대 제대 후에 대학에 입학하여, 약 10년을 공부해 왔던 친구라 조금 쉬고 싶은 .. 2011. 9. 25.
해외 펜팔 사이트, 한국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진실 최근 들어 제가 받은 메일들과 댓글들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해외 펜팔 사이트를 통한 영국인과의 만남"에 관한 것 입니다. 과거 중고등학교 시절에 해외 친구들과 펜팔하는 것이 한 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울 신랑 친구도 고등학교 시절, 이탈리아 여학생과 펜팔을 했다고 하네요. 물론 그 당시에는 편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얼마 안가 연락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온라인 만남을 통해 해외 친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영어 공부가 필수인 한국 학생들에게 네이티브 스피커들과의 온라인 만남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새 친구도 사귀는 좋은 통로가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온라인 미팅, 펜팔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영국 현지인들.. 2011. 9. 23.
영국인이 영국 날씨를 보고 하는 말, 흥미로운 이유 영국의 날씨가 변덕스러운 것은 아시지요? 얼마 전 캔터베리 날씨는 비가 오면서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었지요. 정말 한 주간 캔터베리 날씨가 너무 안 좋았어요.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 나갔는데, 거센 비바람 때문에 우산이 뒤집히면서 우산대가 다 휘어져 버린 거에요. 파운드 샵에서 1 파운드 주고 산 우산이어서 그런지 정말 싼 것은 비지떡이라는 후회를 하는 순간이었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완전 고장 난 우산을 버리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이리저리 쓰고 다녔어요. (남 신경 크게 안 써도 되는 영국이 이럴 때는 편해요.) 영국 BBC 뉴스를 보면, 기상 예보가 시간대 별로 나옵니다. 물론 너무나 쉽게 자주 변하는 영국 날씨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우리 집 주인 아줌마는 날씨 예보를 절대 안 믿으세요. .. 2011. 9. 22.
[영드 셜록]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 부르는 호칭이 있다? 오늘은 영국 BBC 드라마 셜록(Sherlock)을 통해 제가 취사선택한 영국 영어 표현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잠깐, 셜록 에피소드 Study in Pink를 보면 세 명의 사람들이 똑같이 생긴 어떤 약을 먹고 자살(?)을 합니다.이들은 다 택시와 연관이 있지요? (안 본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그래도 스포일러는 없으니 안심하고 읽어 주세요.)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 나오는 간단한 영국 젊은이 둘의 대화 입니다. (배경 설명: 비가 심하게 내리는 날, 한 친구는 우산을 가지러 집에 갔다 온다고 합니다.) I’ll be just two minutes, mate. 2분만 기다려봐, 친구야 What? 뭐라고? I’m just going home to get my umbrella. 우산 가지러 집에 갔다 올게... 201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