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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61

해외 사는 한국인들, 왜 한국인들 욕만 할까? 제가 전에 "해외에서 만나기 싫은 한국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지요. 해외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동감해 주셨는데요. 많은 댓글 중에 제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한국인들 칭찬하는 내용은 본 적이 없다." 입니다. 하긴, 제 블로그 말고도 해외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면 적어도 한번은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해외에서 만난 한국인 흉보기" 인 것 같아요. 전에 미국에 사는 한 블로거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에 관한 비판의 글을 썼다가 된통 혼쭐난 일도 있었고요. 제가 본 댓글에는 "왜 한국인들 욕만 하냐?", "해외에서 사는 타국인들이 더 심하다" 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렇다면,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왜 한국인들의 흉만 볼까요? 제가 경험해 보고.. 2011. 11. 1.
남 생각 안하고 할로윈 즐기는 영국인들, 울화통 터져 오늘 10월 31일은 할로윈 입니다. 몇 주 전부터 캔터베리 온통 시내의 상점, 대형 마켓에는 할로윈 장식을 여기저기 해 놓았어요. 한국의 할로윈은 오직 영어 유치원 및 클럽 같은 곳에서만 특별한 날로 지내기 때문에 영국에 온 한국인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할로윈은 월요일이지만, 이미 몇 주전부터 할로윈 준비기를 거쳐 주말 동안 영국인들의 할로윈 행사는 절정에 이르렀답니다. 일주일 전에 대형 마켓인 Tesco에서는 할로윈에 필요한 다양한 코스튬, 호박, 사탕 등이 넓은 칸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은 아이들의 할로윈 파티 행사를 준비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더군요. 사진이 하나같이 다 흔들려서 나온 것을 본 울 신랑의 반응이 .. 2011. 10. 31.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는 영국 요거트, 다양한 맛에 빠져 영국은 유제품의 천국이라고 했지요. 영국 우유, 치즈에 이어 오늘은 영국 요거트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아마도 저처럼 유제품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제가 소개하는 것들을 다 맛보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한국에서부터 워낙 요거트를 좋아했던 저는 영국에 와서도 역시 요거트를 매일 입에 달고 삽니다. 물론 한국 요거트랑 비슷한 것도 있지만요, 한국에서 전혀 맛보지 못한 영국 요거트의 향과 맛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영국 요거트만의 맛의 세계로 빠져 볼까요? 가장 흔한 뮬러 요거트 영국에는 다양한 열대 과일을 대형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런지, 요거트에도 다양한 열대 과일 맛이 있지요. 물론 한국에서도 맛 본 딸기, 망고, 블루베리, 복숭아, 파인애플 등이 있지만, 영국에는.. 2011. 10. 30.
레서피 무시하고 만든 영국 크리스마스 쿠키, 맛만 최고 벌써 영국의 거리 상점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아직 한달도 넘게 남았지만요. 친구 집에 집에 놀러 갔다가, 영국인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쿠키 재료가 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쿠키를 함께 구워 보기로 했어요. 오븐이 없는 집에 사는 저에게 아주 좋은 기회였어요. 영국인들이 크리스마스에 주로 먹는 스파이스 쿠키(Christmas Spice Cookies) 를 만들어 볼께요. 저는 빵과 케이크를 구워 본 적이 있지만, 쿠키는 처음이었어요. 보기에도 쿠키가 쉬울 것 같아서 큰 걱정없이 레서피를 보는 둥 마는 둥 했지요. 특히나 저희가 더욱 만만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보시다시피 재료들을 다 배합해서 선물로 받았기 때문이지요. 참 친절한 친구를 두었지요? 영국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Chris.. 201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