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1037

어설프지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국 축제, 부러운 이유 제가 사는 영국 캔터베리는 축제 기간입니다. 저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어 약 2주 간 캔터베리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지요. 지난 주말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캔터베리 시내에는 축제 포스터 및 행사 광고판 등을 설치해 놓았어요. 지난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거리 행진이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캔터베리 시내 곳곳에 몰려 있었습니다. 캔터베리 축제 현수막 캔터베리 시내에 있는 문화 행사 광고판 미리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 및 많은 행사 안내 및 경호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날씨가 점점 쌀쌀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리 행진을 구경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이렇게 두 남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고요. 저 멀리 둥둥~ 북 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 2011. 10. 21.
한국 직장인들 사표 내고 영국행 선택하는 이유 지금으로부터 6년 전만 해도, 영국 어학 연수 및 석사를 오는 한국인들은 대학을 막 졸업했거나,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물론 30대가 훌쩍 넘으신 분들도 없지는 않았지만요. 그런데, 요즘에는 한국에서 회사 잘 다니다가 사표를 던지고 훌쩍 영국행을 선택하는 한국인들의 비율이 전보다는 증가한 것 같습니다. 제가 몇 퍼센트라고 정확하게 헤아리지는 못하며, 캔터베리 말고 다른 지역에도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이 곳 캔터베리에는 확실히 20대 후반 이상의 한국인들의 수가 확연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한국 직장인들이 사표를 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료를 쓰고 나온 이들의 용기는 대단하다(?)고 보아 집니다. 그런데, 이들이 직장을 그만 두고.. 2011. 10. 20.
영국 정육점 주인이 소꼬리 사는 한국인 보고 웃은 이유 영국은 아침 저녁으로 보일러를 켜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할 정도로 추워졌습니다. 또한 길거리의 나무는 붉게 물들어 바람에 낙엽이 우수수 휘날립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한 여름 날씨였는데 갑자기 추워지니깐 속까지 허하네요. 한국에서 먹었던 국물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거에요. 어느 날 신랑과 집으로 향하던 중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영국 대형 슈퍼마켓 한 곳이 개장을 했어요. 이 곳은 영국에서 품질이 아주 좋다고 알려진 곳으로, 우리 집 주인 아줌마는 이 곳 고기가 제일 맛있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 곳 제품은 다소 비싸다는 게 흠이에요. 저희는 뭐가 괜찮고 싼 것이 있을까? 하며 돌아다니다가 저의 매서운 눈에 포착된 것이 있으니 바로 그것은 “소꼬리 (Ox tail)" 였지요. 제가 오래 전에.. 2011. 10. 19.
영국 학교 행사에서 한국 아이가 주목 받은 이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영국에는 다달이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공휴일이 아니면, 그 날이 무슨 날인지도 알지 못하고 넘어 갈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진 뒤로부터는 그 날이 한글날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한국인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특별히 공휴일로 지정된 기념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영국 아이들은 국가 행사 및 기념일을 제대로 즐기거나 보낸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기념일의 의미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영국 교육이 참 마음에 듭니다. 영국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저번 윌리엄 왕자의 로얄 웨딩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왕족들이 입는 옷을 입고 오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한국 아줌마.. 2011.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