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37 사람 잡는 영국 날씨, 우울증 환자가 많을 수 밖에 영국은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썸머타임이 해제된 후, 본격적인 우울 모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내년 4월까지는 매일 주적주적 비가 오고, 우중충한 하늘만 보고 살아야 하는 날이 일상 다반사겠지요. 11월에 들어서자마자 맑은 가을 하늘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온통 매일 음산한 기운이 도는 그런 우울한 날씨랍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하늘이 잿빛이니, 자꾸만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네요. 특히 난방을 하지 않고는 빨래를 건조시키는 것도 매우 힘들답니다. 11월에 들어 비와 바람이 몇 번 내리고 불고 하더니, 길가에는 많은 낙엽이 떨어지고, 마음마저 으스스하니 기분도 그리 좋지는 않네요. 이번 주에는 잠시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워낙 자주 바뀌는 영국 날씨를 믿기란 어려운 법이지.. 2011. 11. 10. 영국 기차 여행에 챙겨간 추억의 간식 거리 영국 교통 요금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저는 캔터베리 안에서 한 시간 정도는 걸어 다닙니다. 그리고 캔터베리 주변 지역을 갈 경우에만 버스를 이용하지요. 버스는 가장 타기 쉽고, 가격도 그나마 저렴하니까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영국 교통 수단 중 기차를 가장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가장 깨끗하며, 안락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왠지 기차를 타면 여행가는 기분이 들거든요. 잠시, 영국에서 기차를 타는 방법을 간단히 알려 드릴께요. 주소로 들어갑니다. -> http://www.nationalexpress.com/home.aspx 위의 주소를 치고, 기차를 누르세요. (출처: national express) 맨 왼쪽에 보이는 이 곳에 출발지, 도착지, 시간 등을 입력합니다. (출처: national expre.. 2011. 11. 9. 지도를 못 읽는 여자, 지도를 외우는 남자 이것은 책 제목이 아닙니다. (이런 비슷한 책 제목이 있긴 했지요 -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못 읽는 여자" ) 바로 제가 "지도를 못 읽는 여자"이고요, 울 신랑이 "지도를 외우는 남자"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머릿속에는 네이게이션을 관장하는 뭔가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다가 지도 또한 읽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보통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지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고는 하나, 전 좀 심각한 수준이거든요. 이에 반해, 울 신랑은 남들보다 새로운 길을 찾거나, 지도를 한 번 보면 바로 외우고 단숨에 찾아가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새로운 여행지에서도 길을 찾는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이거든요. 저의 나침반은 .. 2011. 11. 7. 영국 전역에서 터진 불꽃 축제, 잔인한 역사적 배경에 놀라 어제 11월 5일은 영국 전역의 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이 엄청 터지는 날 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일이 있어서 런던에 다녀 왔는데, 오후 5시 30분 코치를 타고 런던에서 캔터베리로 오는 내내 하늘에서는 불꽃이 계속 팡팡~ 터지더군요. 런던 시내에서는 불꽃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런던 주변 도로와 시내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 하던지요. 아예 리젠트 스트릿은 교통 통제를 해서, 거리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답니다. 어제 런던 및 캔터베리에는 비가 왔어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불꽃 및 폭죽 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어제는 늦은 밤인데도 밖에서는 팡팡~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할로윈 전주부터 어제까지 저녁마다 불꽃 놀이 소음 때문에 참 곤혹스럽지만, 일년에 한 번 있는 .. 2011. 11. 6.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2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