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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1119

영국 전역에서 터진 불꽃 축제, 잔인한 역사적 배경에 놀라 어제 11월 5일은 영국 전역의 하늘에는 화려한 불꽃이 엄청 터지는 날 이었습니다. 제가 어제 일이 있어서 런던에 다녀 왔는데, 오후 5시 30분 코치를 타고 런던에서 캔터베리로 오는 내내 하늘에서는 불꽃이 계속 팡팡~ 터지더군요. 런던 시내에서는 불꽃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런던 주변 도로와 시내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 하던지요. 아예 리젠트 스트릿은 교통 통제를 해서, 거리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답니다. 어제 런던 및 캔터베리에는 비가 왔어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불꽃 및 폭죽 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어제는 늦은 밤인데도 밖에서는 팡팡~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할로윈 전주부터 어제까지 저녁마다 불꽃 놀이 소음 때문에 참 곤혹스럽지만, 일년에 한 번 있는 .. 2011. 11. 6.
해외 사는 한국인,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고국을 방문하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일, 가족, 학업 등으로 여건이 안되기도 하고요, 거기다가 큰 비용까지 들기도 하니까요. 영국에서 만난 많은 한국인들은 이 곳에서 사는 이유가 각기 다르지만, 다들 한국에 자주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 보고 싶고, 제대로 맛을 낸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립거든요. 영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이, 몇 개월 혹은 1년 정도 단기 어학연수를 온 한국 학생들도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 간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곤 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그럼,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왜 이토록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할까요? 1. 한국 방문은 "해외 사는 한국인들에게 보약"이다. 영국.. 2011. 11. 4.
영국인과 대화 시 적절한 반응 보이기, 왜 어렵나? 한국인들에 비해, 영국인들은 상대방의 말에 대한 반응이 참 크며, 표현도 한국식과는 좀 다릅니다. 그런데, 영국인들은 미국인들의 반응이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표현이 다소 서툰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미국인이나 영국인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영국인과 대화를 나눌 때, 약한 부분 중에 하나가 상대방의 말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입니다. 더구나 상대방의 말을 다 알아 듣는 경우에도 그냥 단순히 Yes or No, 및 고개만 끄덕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동의(호응) 및 거절(반대)하는 다양한 반응을 해줘야 하는 데 말이지요. 그렇다면, 영국인들이 상대방의 말에 어떤 식으로 다양하게 반응을 보이는지 한 번 볼까요? 동의 혹은 거절할 때 사용하는 표현.. 2011. 11. 3.
해외 사는 한국인들, 왜 한국인들 욕만 할까? 제가 전에 "해외에서 만나기 싫은 한국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포스팅했던 적이 있었지요. 해외에서 살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동감해 주셨는데요. 많은 댓글 중에 제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해외 사는 한국인들이 한국인들 칭찬하는 내용은 본 적이 없다." 입니다. 하긴, 제 블로그 말고도 해외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면 적어도 한번은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해외에서 만난 한국인 흉보기" 인 것 같아요. 전에 미국에 사는 한 블로거가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들에 관한 비판의 글을 썼다가 된통 혼쭐난 일도 있었고요. 제가 본 댓글에는 "왜 한국인들 욕만 하냐?", "해외에서 사는 타국인들이 더 심하다" 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어요. 그렇다면,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은 왜 한국인들의 흉만 볼까요? 제가 경험해 보고.. 201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