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학연수1119

영국 대학원 학과 선택, 학교 간판보다 중요한 이유 대체로 영국은 좋은 명성을 가지고 있는 학교가 평판이 좋은 학과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반드시 학교 순위와 학과 순위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학과 선택이 학교 선택만큼 중요합니다.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대학의 석사과정에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전공 분야가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보통 일반 석사 과정을 Taught Postgraduate Degree라고 하는데요. 그냥 쉽게 수업 석사(Taught Master)라고도 합니다. 영국 대학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대학에 웬만한 학과들이 다 있습니다. 사실 학부 수업은 학교 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학원 과정으로 가면 학교마다 중점을 두는 커리큘럼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2011. 10. 27.
김치를 처음 알게 된 영국 할머니들의 반응이 아쉬워 제가 매 주 목요일마다 참석하는 'Coffee morning' -영국에서 사는 아줌마(할머니)들의 모임-에서 영국 및 다양한 국적의 아줌마(할머니)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때에 따라서 한국 아줌마들의 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하는데요, 현재는 이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한국인 아줌마들이 저를 포함해서 약 3~4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연장자인 한국 아줌마께서 김치 재료를 준비 및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 주시기로 했습니다. 한국 음식이라고 하면 김치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많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인들은 김치에 대해 잘 모른답니다. 특히 이 모임의 영국 할머니들은 김치에 대해 잘 모르세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김치를 직접 담가 .. 2011. 10. 26.
한국인이 영국 피자 집에서 세 번 놀란 이유 영국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참 많습니다. 아마 영국 펍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의 레스토랑이 피자, 파스타를 파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음식이 친숙한 한국인들은 영국에 와서 가장 먼저 찾는 곳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캔터베리에 오자마자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갔었고, 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워낙 피자, 파스타를 좋아해서 캔터베리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다 가봤어요. 그리고 제가 영국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세 번 놀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부는 놀랍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니 심한 태클은 사양합니다.) 1. 영국인들이 피자 먹는 모.. 2011. 10. 25.
해외에서 만나기 싫은 한국사람, 자기자랑 종결자들 영국에서는 한국에서 전혀 보고 듣지도 못했던 특이한(?) 성격 및 세계를 가진 한국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사고를 가졌기 때문에 한국에서 살지 못하고 영국으로 나오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곤 하지요. 그 중에서도 '공공의 적'을 만드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무렇지 않게 자기자랑을 첫 만남부터 하는 사람들" 인데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상대방의 국적에 관계없이) 자신의 자랑을 늘어 놓는다. 2. 그들의 자랑거리는 자신의 직업, 학력, 富, 자식 자랑(학력, 직업) 이다. 3. 만나는 사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로 자기자랑을 시작해서 끝을 맺는다. 4. 남의 이야.. 2011.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