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1094 김치를 처음 알게 된 영국 할머니들의 반응이 아쉬워 제가 매 주 목요일마다 참석하는 'Coffee morning' -영국에서 사는 아줌마(할머니)들의 모임-에서 영국 및 다양한 국적의 아줌마(할머니)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때에 따라서 한국 아줌마들의 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하는데요, 현재는 이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한국인 아줌마들이 저를 포함해서 약 3~4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연장자인 한국 아줌마께서 김치 재료를 준비 및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 주시기로 했습니다. 한국 음식이라고 하면 김치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많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인들은 김치에 대해 잘 모른답니다. 특히 이 모임의 영국 할머니들은 김치에 대해 잘 모르세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김치를 직접 담가 .. 2011. 10. 26. 한국인이 영국 피자 집에서 세 번 놀란 이유 영국에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참 많습니다. 아마 영국 펍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의 레스토랑이 피자, 파스타를 파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음식이 친숙한 한국인들은 영국에 와서 가장 먼저 찾는 곳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캔터베리에 오자마자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갔었고, 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도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워낙 피자, 파스타를 좋아해서 캔터베리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다 가봤어요. 그리고 제가 영국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세 번 놀랐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일부는 놀랍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니 심한 태클은 사양합니다.) 1. 영국인들이 피자 먹는 모.. 2011. 10. 25. 해외에서 만나기 싫은 한국사람, 자기자랑 종결자들 영국에서는 한국에서 전혀 보고 듣지도 못했던 특이한(?) 성격 및 세계를 가진 한국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아마도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른 사고를 가졌기 때문에 한국에서 살지 못하고 영국으로 나오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곤 하지요. 그 중에서도 '공공의 적'을 만드는 성격의 소유자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아무렇지 않게 자기자랑을 첫 만남부터 하는 사람들" 인데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상대방의 국적에 관계없이) 자신의 자랑을 늘어 놓는다. 2. 그들의 자랑거리는 자신의 직업, 학력, 富, 자식 자랑(학력, 직업) 이다. 3. 만나는 사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로 자기자랑을 시작해서 끝을 맺는다. 4. 남의 이야.. 2011. 10. 23. 영국 유학생 부부가 군가를 부르는 이유 저는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복무한 육군병장 출신 신랑과 살고 있습니다. 울 신랑은 영국에 와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시 군대에서 불렀던 군가를 부르면서 마음을 굳게 잡곤 합니다. 옆에서 듣다보니, 가끔씩 저도 군가가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올 때가 있어요. "전선을 간다" 로 울 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군가입니다. 한동안 조용하던 울 신랑이 다시 군가를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 주 동안 저희 집에서는 아주 좋지 않은 일들이 연거푸 발생했답니다. 침대 다리 고장 -> 난방 기구로 인해 카페트 태움 -> 신랑 컴퓨터 고장 -> 보일러 고장 전부터 피걱거리며 위태롭던 침대 다리 하나가 드디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책을 쌓아서 끼워 놓은 상태입니다. 다행히 주인 아줌마.. 2011. 10. 22. 이전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2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