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843 영국 학교 행사에서 한국 아이가 주목 받은 이유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영국에는 다달이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공휴일이 아니면, 그 날이 무슨 날인지도 알지 못하고 넘어 갈 때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진 뒤로부터는 그 날이 한글날인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한국인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영국에서는 특별히 공휴일로 지정된 기념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영국 아이들은 국가 행사 및 기념일을 제대로 즐기거나 보낸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기념일의 의미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영국 교육이 참 마음에 듭니다. 영국의 한 사립초등학교에서 저번 윌리엄 왕자의 로얄 웨딩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왕족들이 입는 옷을 입고 오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한국 아줌마.. 2011. 10. 17. 영국 여자들의 홈베이킹, 맛과 정성에 반해 제가 만난 영국 아줌마들은 베이킹을 못 하는 분이 없을 정도로, 다들 파티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 아줌마들이 밥과 국을 만들 줄 아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요. 한국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손님 초대 혹은 아이들 생일 파티에도 대부분 영국 아줌마들은 직접 케이크를 맛있게 구워서 장식까지 환상적으로 한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만난 영국 여대생들도 베이킹을 참 잘 하더라고요. 영국 여학생들 집에 초대를 받아 가보면, 항상 디저트로 케이크, 쿠키, 푸딩 등을 만들어서 내놓기도 하고, 그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 쿠키 등을 선물로 주기도 하거든요. 아마도 어릴 때부터 집에서 엄마의 베이킹을 보고 먹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혀진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도 베이.. 2011. 10. 16. 영국 레스토랑에서 한국 김치를 만나다. 와가마마(wagamama) 는 영국에 본부를 둔 범 아시아 음식(Pan- Asian food)을 파는 레스토랑 입니다. 아마도 영국 웬만한 중소도시에는 어디나 있을법한 레스토랑 체인으로 유명합니다. (영국 내 66개 지점과 미국, 유럽, 호주, 아랍 등 분포) 그런데, 저는 영국에 산 지 횟수로 3년이 넘었지만, 이제서야 와가마마라는 곳을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아인에게는 음식평이 그리 좋지 못하거든요. 와가마마의 뜻은 일본어로 "제멋대로"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메뉴의 대부분이 일본 라멘,카레, 소바 등으로 이루어져 영국 내의 일본 레스토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 음식을 맛 본 일본 친구들이 말하길 “일본 음식이 아니다” 라고 했을 정도로 일본 음식이라고.. 2011. 10. 15. 야만의 역사를 즐기며 배우는 영국 어린이들, 과연 한국 아이들은? 영국 9월에는 역사 체험 행사(Heritage Open Days)가 열렸습니다. 영국 전 도시에 있는 교회, 대성당, 대학교, 박물관, 미술관, 성 등 많은 역사 유적지에서는 다양한 역사 체험 활동 및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 캔터베리에서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캔터베리 대성당, 켄트 대학교, 박물관, 교회 등 에서 다채로운 역사 행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캔터베리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The Vikings (바이킹 역사와 문화 체험) 행사를 보러 갔습니다. 캔터베리 박물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바이킹 역사 체험 행사 바이킹(Viking)은 대략 8세기부터 11세기까지 약 300여년에 걸쳐 전 유럽을 - 특히 해안 지역을 - 공포에 떨게 한 족속입니다. 원래 현재의 덴마크 및 스칸디나비아 반.. 2011. 10. 11.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2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