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843

영국인의 축구 사랑, 보는 것 만으로 만족 못해? 영국인들의 축구 사랑은 못 말릴 정도이지요. 영국 남자들은 축구 보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축구를 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울 신랑 학과의 박사과정 친구들 중에서도 일부는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곤 합니다. 제가 사는 캔터베리 축구팀은 상당히 잘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영국은 지역별로 축구팀이 구성되어 토요일마다 지역 축구팀 리그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전직 유스 클럽 축구 선수였던 일본 학생은 몇 달 전에 영국 캔터베리로 어학 연수를 왔어요. 그 학생은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항상 공을 가지고 다니면서 잔디밭에서 축구 연습을 합니다. 그러던 중에 테스트를 받고 캔터베리 근처 지역인 브로드스테얼스 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솔직히 세미 프로인 캔터베리 팀에 들어가려.. 2011. 11. 24.
한국인이 영국의 인종차별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 이제 한국은 외국인 유학생 10만명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한국 대학 캠퍼스에서 외국 학생들을 보는 것이 낯설기보다는 자연스럽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한국 대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의 출신 국가 및 인종에 따라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비단 대학생들 뿐아니라 우리 한국인 전체의 문제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유독 서구 및 영어권 백인에게(만) 약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 내에서도 백인이 아닌 중국, 흑인, 동남 아시아 학생들과 함께 과제 및 그룹 프로젝트 하는 것을 꺼리거나, 대놓고 같이 하기 싫다는 의사를 표시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영미권, 유럽 학생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도움을 못 줘서 안달날 정도라고 하네요.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2011. 11. 23.
영국 유명 카페 크리스마스 음료 출시, 다양한 맛에 빠져 영국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 입니다. 10월 말부터 이미 영국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쇼핑을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하겠지요. 이와 함께 영국에 있는 많은 카페에서는 크리스마스 음료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국인들이 자주 찾는 세 곳의 크리스마스 음료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바로 스타벅스(Starbucks), 코스타(Costa), 카페 네로(Caffe Nero)입니다. 먼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음료들을 한 번 보실까요? 영국 스타벅스에는 크리스마스 빨간 컵이 등장했어요. 지난 11월 3~6일까지 4일 동안 2시부터 5시까지 한시적으로 크리스마스 음료 1+1 행사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 2011. 11. 17.
대한항공 기내식, 왜 이리 맛이 없을까? 영국에서 한국으로 혹은 한국에서 영국으로 왕복하는 비행기 편을 선택하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비용, 스탑 오버(여행) 등을 이유로 직행 혹은 경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석사 시절에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KLM과 UAE 항공을 이용했었어요. 아무래도 비행 시간 및 경유 지역(암스테르담, 두바이)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 직행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가격이 좀 싸다는 점이 매력적이지요. 그런데, 전에는 참 쌌던 경유편 비행기의 가격이 많이 상승해서 (상황에 따라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의 직행 편과 약 10만원 ~ 2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더라고요. 무슨 편을 타야 할지 고민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그 정도 차이면 그냥 직행 편을 타는 것이 낫겠다고 권유하기도 하고, 저도 마.. 201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