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73 영국 여자들이 열흘만 키우고 분양하는 펫 인기 제목이 좀 이상하지요? 도대체 무슨 펫이길래 열흘만 키우고 분양을 한단 말인가... 요즘 일부 영국 여자들 사이에서 "펫 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서 말하는 펫은 흔히 생각하는 강아지, 고양이가 아닌 빵 만들때 필요한 "이스트 반죽" 말합니다. 그럼, 이스트 반죽을 왜 펫이라고 부르는지 궁금하시나요? 영국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쭈욱~ 전해 내려오는 "여자들만의 우정 케이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정을 나누는 케이크, 일명 허먼 (Herman The German Friendship Cake)이 2012년에 다시 영국 여자들 사이에서 부활했어요. 영국 여자들은 이 반죽을 살아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반죽을 누군가에게 받게 되면 열흘 동안 밥도 주고, 이름도 지어 주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2012. 5. 10. 명품 가방 필요없어, 영국 여자의 에코백 사랑 점점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제품 및 음식만을 사용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요. 여기 영국에서도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사는 캔터베리는 재활용, 친 환경적인 제품 등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에 브리스톨 살 때에는 재활용이 없어 그냥 검은 봉지에 몽땅 넣어서 버리곤 했거든요. 제가 브리스톨에 있었을 때가 7년전이니까, 혹시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요. 제가 캔터베리에 와서 좀 놀란 것 중의 하나가 영국 여자들의 가방이었습니다. 전 처음에 시장 가방처럼 보이는 에코백을 메고 다니는 영국 여자들의 모습이 좀 신기했어요. 한국에서도 백화점, 대형 마켓 등에서 사은품으로 장바구니 대신 이런 에코백을 증정하는 것을 봤지만, 저는 단순히 시장 가방으로.. 2012. 5. 6. 영국인에게 인기 만점인 한국 과자, 직접 알아보니 이번 한국에 내한한 영국 인기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한국 과자에 푹~ 빠졌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어제 출국하면서도 한국 과자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든 모습이 사진에 찍혀 화제가 되었잖아요. 이 기사를 보면서, 저도 영국에서 경험한 "영국인들에게 어필하는 한국 과자" 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출처: 뉴스엔) 한국 과자를 좋아하는 저는 종종 부모님 혹은 동생에게 소포를 보낼 때 한국 과자를 꼭 넣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물론 제가 사는 곳에서도 중국 슈퍼에서 한국 과자를 살 수는 있긴 하지만요, 종류가 별로 없거든요. 또한 제가 좋아하는 과자는 없어요. 그래서 런던에 갈 때마다 한국 슈퍼에 들러 사오곤 합니다. (카야도 런던 한인 마켓에 가서 아마 맛있는 한국 과자를 사 먹겠지요.) 영국에 사는.. 2012. 5. 5. 영국 사는 프랑스인, 높은 정치 열정이 대단해 이번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약 80.2% 로 밝혀짐에 따라 주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얼마 전에 있었던 한국의 총선 (물론 대선은 아니지만)의 54.3%와는 상대도 되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BBC 기사에서는, 영국인이 바라보는 "프랑스 대선 투표율이 왜 이리 높았을까?"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을 내놓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먼저, BBC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요. 프랑스와 영국의 투표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지요. 이번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율이 80% 이상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수치는 영국 1951년 투표율 (81.9%)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영국은 1990년대 이후로 투표율이 똑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한국보단 높아요). 사실 프랑스는 지난 대선 2007년에는 거의 84.. 2012. 4. 25. 이전 1 ··· 74 75 76 77 78 79 80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