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73 영국 대학 태권도 대회, 금메달 딴 일본인 학생 지난 3월에 영국 노팅험 대학교에서 전영 대학 제26회 태권도 대회 (26th British Student Taekwondo Federation National Championships)이 있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영국 29개 대학, 275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물론 켄트 대학의 태권도부도 참가했습니다. (출처: http://www.bstf.org.uk/index.htm) 영국 대학에는 많은 스포츠 동아리들이 있는데, 태권도 동아리도 외국 학생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신랑에게 군대에서 태권도를 배웠으니, 운동삼아 동아리에 가입하라고 했지만, 신랑은 나이도 많고, 군대에서 배운 태권도 실력으로는 좀 창피하다고 했어요. 예비군도 끝났는데 까딱하다가는.. 2012. 5. 21. 영국 대학교의 시험 기간, 이렇게 힘들 줄이야 영국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현재 많은 영국 대학생들이 학기 말 시험 중에 있습니다. 영국의 학기 시스템은 한국과는 사뭇 다릅니다. 학교마다 시기가 좀 다르지만, 보통 학기가 9~10월에 시작해서 6~7월에 끝이 납니다. 특히 금년은 6월에 여왕의 왕위 즉위 60주년 기념일이 있기 때문인지 일부 학교들은 서둘러 5월에 학기 말 시험을 다 끝낸다고 하네요. 영국은 중간고사없이 학기 말 시험만 있어서인지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학생들의 부담감이 상당히 큽니다. 비록 시험이 학기 말에 한 번 있다고 해서 학기 중이 결코 널널하지는 않습니다. 학기 중에는 개인 (그룹) 프리젠테이션, Quiz (쪽지 시험), 과목당 에세이(약 1,500~ 4,000자)까지 써야합니다. 이번에 영국 대.. 2012. 5. 18. 영국인 교사에게 고가 선물하는 한국인 학부모, 창피해 오늘은 5월 15일 스승의 날 입니다. 점점 한국의 교권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제는 교사들마저 스승의 날이 부담스럽고 싫다는 반응이네요. 과거 저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면, 그 때에는 스승의 날이면 의무적으로 담임 선생님에게 선물을 드려야만 하는 날로 여겨졌어요. 또한 자기 아이들 잘 봐 달라며 고가의 선물 및 돈 봉투를 건네는 많은 학부모들에다가, 대놓고 그런 것들을 바라는 교사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이야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여전히 스승의 날 선물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학교 담임 선생님뿐만 아니라 과외 및 학원 선생님들까지도 챙겨야 하니 말이에요. 이런 기사를 보면, 학부모들이 더 부담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출처: 채널 A 뉴스) 제가 몇 년 동안 영.. 2012. 5. 15. 한국 사극만 보는 유별난 유럽인 시어머니, 못말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류이지만, 여기 유럽에서 한류의 인기는 빠르지는 않지만 물밑에서부터 꾸준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유럽에 비해 영국인들은 한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요. 전에 국제 학생 모임에서 만난 독일 여대생은 한국 드라마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어요. 독일인인 그녀는 부모님의 직장으로 인해 일본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까지 보내고 영국으로 대학을 왔는데요, 알고보니 일본에서 살면서 모녀는 한국 드라마 팬이 된 거에요. 그녀의 엄마는 독일에 다시 돌아와서도 한국 드라마 사랑은 여전하시다고 합니다. 한국 드라마 시청하는 시간에는 가족들에게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실 정도라니까요. 그래서 엄마가 한국 드라마를 보는 시간에는 가족들이 다들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 2012. 5. 11.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