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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74

영국 청소 단기 알바 임금, 이렇게 짭짤할 수가 제가 요즘 몸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여름에는 일이 없으므로 출근을 할 필요가 없거든요. 당연히 월급도 없겠지요. 그래서 한시적으로 여름 동안만 하는 단기 파트 타임으로, 영국 대학 기숙사 청소를 지난 주부터 시작했답니다. 갑자기 육체 노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에는 일 끝나기가 무섭게 집에 오자마자 밥 먹고 블로그 글 쓰고 잠자리에 들기가 바빴어요. 다행히 이번 주부터는 서서히 적응되면서 일상 생활이 가능해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피곤함은 있네요. 재작년 여름에 신랑이 기숙사 청소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둘 다 하기로 했답니다. 확실히 경제가 어려워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재작년에 비해 올해는 영국 대학생들의 수가 꽤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여름 방학 동.. 2013. 6. 21.
한국 빵집 케이크 맛 본 영국인의 의외 반응 영국 여자들에게 베이킹이란 삶의 일부처럼 보입니다. BBC 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 중 79%에 해당되는 인구가 집에서 베이킹을 즐겨 한다고 할 정도니까요. 보통 영국에서 친목 모임, 자선 행사, 식사 초대 등에 가 보면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것이 다과 (Refreshment)인데요, 대체로 영국 아줌마, 할머니들께서 직접 구운 홈메이드 케이크, 빵들이지요. 영국인 가정에 초대를 받아서 가 봐도, 어디나 책장에는 베이킹 관련 책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티 모임 멤버 할머니 한 분은 취미가 베이킹으로 매일 새로운 빵, 비스킷, 케이크를 만드세요, 그 분 집에 가면 베이킹 관련 책들과 각 종 기구들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지요. 그럼, 영국인들은 왜 홈베이킹을 즐겨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 2013. 6. 20.
한국인은 낯선 영국 대학 시험 풍경과 커닝 처벌 영국 대학의 학기말 시험이 거의 끝이 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마다 학기 일정이 조금씩 상이하므로, 7월 초까지 시험을 보는 학교도 있다고는 하네요. 신랑의 학교는 오늘부터 긴 여름 방학(약 3개월)에 돌입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학생들은 대부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번 주 내내 교내에는 기숙사를 퇴실하는 학생들이 많아 택시, 부모님들의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지요. 제가 5월부터 약 한달 넘게 영국 고입(GCSE)/대입(IB, FOUNDATION) 시험 감독을 했었는데요, 한국의 수능 시험보다는 확실히 시험장 분위기가 좀 편안했음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휴대폰을 가방에 넣어 뒷 편에 그냥 놓는 등 시험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가 있었거든요. 물론 점퍼 등 두꺼운 겉옷을 벗어야 하고, 주머.. 2013. 6. 17.
한국 홈스테이하는 영국인, 매일 밥은 싫어요. 영국에서 살면서 현지인들의 식생활을 보면, 한국과는 참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영국식 아침식사(English Breakfast)를 아침으로 먹는 현지인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현지인들로부터 들은 말로는 "아침부터 고열량의 음식을 먹는 것은 부담된다" 라고 했습니다. 물론 대학교 기숙사 식당이나 B&B 등에서는 영국식 아침식사가 제공되지만요. English Breakfast 제가 경험을 통해 아는 바로는, 보통 영국 가정에서 아침 식사 메뉴는 토스트, 쨈 혹은 시리얼과 우유, 오렌지 주스, 과일 등 입니다. 즉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는 편이지요. 점심 역시도 간단하게 샐러드, 수프, 샌드위치, 과일, 초코바 등 간단하게 먹습니다. 물론 중간에 계속 단 것들을 먹.. 201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