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seasno 1 (2010-2014)492 영국 폭동, 약탈하는 젊은이들 왜 이러나? 현재 영국에서는 토트넘을 시작으로 런던 전역과 주변 도시로 비슷한 양상의 폭동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런던 13개 지역과 대도시들인 브리스톨, 노팅험, 버밍험, 리버풀, 리즈에서도 젊은이들의 폭동, 약탈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켄트 시골이라서 여타 대도시들보다는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지만, 켄트 주의 몇몇 지역들에서도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밖에서 여느 때처럼 울리는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오늘은 왠지 무섭게만 들리는 군요. BBC에 따르면 런던 지역들과 주변 대도시들까지 폭동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BBC News) 이번 폭동으로 인해 수요일에 있을 예정이었던 네덜란드와의 친선 축구 경기도 취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박지성이 있는 만체스.. 2011. 8. 10. 영국 런던 토트넘 폭동, 한국은 안전할까?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런던을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에 오시기로 계획하시는 분들은 좀 주의해야 할 사건이 어제 런던 토트넘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런던 경찰이 용의자 – 아직 경찰은 어떤 혐의로 그를 쫓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어요 - 로 추정되는 남자가 탄 택시를 세웠는데, 이 때 용의자가 먼저 경찰에 대해 발포를 했고, 경찰도 대응사격을 했습니다. 이 때 택시에 타고 있던 용의자 – 마크 더비(29세) – 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경찰관 1명 역시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경찰의 과잉대응이라고 주장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항의 시위를 했는데, 그 시위 자체는 폭력적이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 밤이 되면서 시위 양상이 폭력적으로 바뀌었고.. 2011. 8. 8. 왜? 한국은 영국만큼의 대박세일이 없나? 6월부터 시작된 영국의 여름 세일은 이제 거의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여름이 짧기 때문인지, 아니면 날씨 때문인지 여름 세일이 참 빠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올해만 보아도, 4월에 약간 덥긴 했지만, 거의 5월까지는 긴팔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의 날씨였거든요. 하지만, 날씨가 서늘해도 해만 쨍~하게 뜨면 영국 사람들은 바로 여름 옷으로 갈아 입긴 하더군요. 아마도 한국사람들에 비해 추위를 덜 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영국에서는 워낙 세일 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굳이 신상품을 살 필요를 못 느낍니다. 항상 한 계절 앞서 신상품이 미리 진열되고, 입을 시기가 오면 세일이 시작 되거든요. 6월 초부터 일부 품목은 제외였지만, 여름 세일이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난 아직 신상 여름 옷 구경도 안했.. 2011. 8. 6. 영국 아줌마의 미소 뒤에 감춰진 모습에 놀라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특별한 일이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한, 저는 매 주 수요일 영국 아줌마들과 자원봉사 일을 하고 있어요. 이미 제 블로그의 독자이신 분은 아실테지만요, 전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영국인들의 점심 식사 메뉴인 샌드위치, 자켓 포테이토, 플러먼 등을 만들고, 서빙하는 것 이지요. 처음에는 주문 받는 것도 힘들고 겁이 났는데, 여전히 실수는 하지만, 그래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지요. 요즘에는 제가 만든 음식의 맛과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칭찬도 받고 있답니다. 제가 영국에 와서 참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영국 사람들의 미소'입니다. 이들은 상대방과 눈이 마주치면 항상 웃으면서,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묻습니다. 설사 처음 오신 손님들도 항상 미.. 2011. 8. 4.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