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62 영국인도 못 견디는 잔인한 영국의 날씨, 이제 그만 영국 4월은 "April Shower"로 유명하여 하루에도 난데없이 비가 자주 내립니다. 그런데, 올 4월 날씨는 외국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영국인들에게도 참기 어려운 날씨였습니다. 오늘 BBC 날씨 예보 기사 중, "How long will the bad weather last?" (얼마나 나쁜 날씨가 계속 될까?)라는 제목만 봐도 알 만합니다. 현재 영국은 이번 4월에 내린 비로 잉글랜드 전 역 여기저기에서 비 피해가 일어났으며, 홍수 위험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 북부, 웨일즈 등에는 주말에도 많은 폭우가 내렸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영국의 시인 T.S. Eliot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을까요? 특히 금년 4월은 잔인하다 못해 사람을 지치게 만들 정도였어요. 다행히 제가 사는 잉글랜드.. 2012. 4. 30. 영국 남자 만나려면 꼭 가봐야 할 런던 명소 전에 "일부 한국 여성들로부터 괜찮은 영국 남자를 어디서 만나냐?" 는 질문을 받고 온라인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찾은 내용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국 미혼 남녀들이 괜찮은 이성을 찾기 위해 속칭 물이 좋다는 클럽, 스포츠 센터, 레스토랑 등에 가는 것처럼요, 영국 특히 멋진 남성들을 만날 수 있다는 런던 명소들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그냥 가볍게 읽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1.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런던의 명물인 테이트 모던은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특히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남자친구를 원하는 여성들은 이 곳을 자주 방문하세요. (출처: 구글 이미지) Tip. 주변을 느릿느릿 걸으면서 맘에 드는 남자를 물색하라. 그리고 대상이 포착되면, 자연스럽게 그에게 접근한.. 2012. 4. 15. 한 폭의 그림같은 영국 시골 봄 풍경에 폭 빠져 한국은 아직도 꽃샘 추위가 가시지 않고 있나 봅니다. 이에 반해 영국은 때아닌 따뜻한 봄 날씨 (기온 영상 10도 이상)가 계속 되어 영국인들은 물론 영국을 찾는 많은 외국 여행객들이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국 가뭄을 고려하면 비가 좀 많이 와야 하는 데 말이지요) 현재 영국은 부활절 휴가로 인해 학교, 회사 등이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이번 주 부활절 주일은 모든 상점 등이 아예 문을 다 닫는다고 하네요. 어제 신랑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밖의 날씨가 너무도 좋아서 사진기를 챙겨 들고 밖으로 나왔어요. 맑은 하늘과 선선하게 부는 바람까지 너무 쾌적하고 기분 좋은 날씨였답니다. 시내를 나가보니, 캔터베리 주민을 비롯한 주변 유럽 및 아시아 여행객들로 좁은 시내가 꽉 찰 정도였.. 2012. 4. 7. 파리 여행, 약사 앞에서 퍼포먼스 펼친 이유 어제 이웃 블로거 산들강 님의 사진 속에 나온 꿀벌을 보다가 갑자기 저와 신랑의 첫 프랑스 여행 때 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기 영국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 근처 공원에 가면 꿀벌들이 조금씩 날라 다니기 시작했네요. 저와 신랑(그 당시 남자친구)과 함께 간 해외 여행지가 바로 프랑스 파리 입니다. 보통 영국에 오면 한국인이 가장 먼저 가는 나라가 프랑스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영국과 무척 가깝기 때문이지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두 가지의 이유로 프랑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운이 좋게도 9월 프랑스 행 비행기 표가 파격 할인가(7파운드)을 하는 바람에 덜컥 구입하게 되었고요. 두번 째는 저희 커플과 친하게 지낸 일본인 친구가 선물로 파리 시내 투어 티켓을 두 장 준 것입니다. (놀랐던 것은 그 일본.. 2012. 4. 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