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62 추웠던 캔터베리를 떠올리며 추운 겨울이여 잘 가!! 여기 캔터베리는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한 주 앞둔 주말, 특히 월요일 새벽에 너무 추웠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이 안 내려 가더라구요. 울 남편이 이리저리 해보더니 안되겠던지, 뚫는 기구를 산다고 근처 윌킨슨에 갔었죠. 그런데 그 곳 직원 말이 “그 날 새벽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었다. 틀림없이 얼어서 막힌 거니까, 화장실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라”고 했다더군요. 저녁에 다행히 뚫렸어요. 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추운 켄터베리에서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참고로 기분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에요. 캔터베리에서 가장 유명한 볼 거리는 무엇보다 캔터베리 대성당(Canterbury Cathedral)이겠죠? 영국 국교회의 .. 2011. 3. 25. 영국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곳은 B&B 영국에서 공부하셨거나 사셨던 분들은 B&B를 아실 꺼라 생각해요. 여기서 B&B란 Bed and Breakfast의 줄임 말로 침대 (잘 공간)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전 여러분들 중에 다른 도시에 갈 일이 생겼을 때, 아는 분들도 없고 괜찮은 한인 민박집이 없는 곳이라면 B&B를 적극 추천합니다. 대부분 배낭 여행객들이나 젊은 학생들은 유스호스텔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긴 하지만요. 전 예전에 베니스에 갔을 때 유스호스텔에서 하루 머문 적이 있었는데, 삐걱거리는 침대, 더럽고 칙칙한 욕실에다가 방문도 잘 안 잠기고 옆방의 시끄러운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곳을 경험한지라 유스호스텔은 온 몸으로 거부하게 되네요. 하지만 좋은 환경을 가진 유스호스텔도 얼마든지 있다고 해요. 이건 개인적인 저의 경험과.. 2011. 3. 20.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