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품절녀 & 남 in UK300 영국에서 야구팬으로 사는 한국인의 삶, 이 정도야 오늘은 영국에서 야구 팬인 울 신랑 및 한국 남자들이 살아가는 구구절절한 모습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는 결혼 전까지는 야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축구는 월드컵 이후 국가 대표 팀 경기에만 관심을 확~ 가졌다가 바로 꺼지는 그런 냄비 근성이 심한 팬이었지요. 그런데, 야구, 축구를 모두 좋아하는 신랑을 만나 살면서 어쩔수 없이(?) 야구와 축구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 신랑은 야구와 함께 축구도 관전하는 편이었는데, 부천에 있던 프로 축구팀이 제주도로 이사간 이후부터 아예 K 리그에 관심을 끊었다고 해요. 신랑은 부천 토박이는 아니지만 부천 운동장이 집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라 직접 보러 가기도 했었는데 그 팀이 부천을 떠나자 아예 프로 축구자체에 관심이 멀어졌다고 .. 2012. 7. 6. 영국 여자가 직접 경험한 한국 여자의 모습, 솔직해? 지금까지는 항상 한국인인 저의 눈에 비춰진 영국 젊은 남녀의 모습들에 대한 글이었다면, 종종 외국인이 본 한국 젊은 남녀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영국 여자가 직접 경험한 한국 여자들의 모습"을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Who is she? 나이: 이십대 후반 직장: (현) 런던 시내에 위치한 법률 자문회사 특징: 영국 명문대 졸업, 한국 금융권에서 약 X년 정도 근무 경험 - 신촌에서 생활 1. 한국 여자들은 너무 물질 만능적(materialistic)이야. 지난 주말에 한국 유학생은 영국인 여자 친구와 함께 런던 시내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어요. 그녀는 한국 생활을 무려 3년이나 해서 그런지 김치 찌개를 무척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국 남학생은 여느 한국 .. 2012. 7. 3. 유독 국제 대회 약한 영국 축구, 현지인 반응 블로그 글쓰기에 재미가 들린 영국 품절남입니다. 큰 인기는 없지만요. ^^; 어제 저녁 유로 2012 결승전을 보러 전에 "잉글랜드 vs 프랑스전" 을 봤던 동네 펍에 갔습니다. 잉글랜드가 8강에서 떨어진 이후, 그 펍 앞을 지나다 보면 확실히 영국인들의 분위기가 쳐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유로 결승전만큼은 사뭇 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약간은 있었습니다. 경기 시간에 거의 딱 맞춰 펍에 들어갔더니, 좋은 자리가 아직도 떡하니 남아 있더군요. 펍 안에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았고요. 역시 이탈리아 - 스페인 경기라서 그런지 한쪽에는 빨간색 축구 티셔츠를 입은 스페인 남녀 젊은이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경기가 시작되면서 영국인들도 하나 둘씩 펍으로 모여드는 바람.. 2012. 7. 2. 달달 외우기만 하는 역사교육, 남는게 없잖아 안녕하세요? 또 품절남입니다. 실망하시는 분들 조금만 참아 주세요. ^^; 며칠 전 한국에서 성인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청소년의 반 수 이상과 성인의 35퍼센트가 6.25전쟁, 즉 한국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방학 숙제로 반공 도서를 잃고 독후감 쓰고, 반공 포스터 그리기 등등을 해 왔던 터라 이번 결과에 조금 놀랐네요. 요즘 청소년들이야 역사 교육이 약화되었으니까 그렇다쳐도 성인들의 3분의 1까지 그렇게 대답했다는 것은 제 기준으로는 조금 의외인 것 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역사교육 에 대해서 한 번 말해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뉴스에서는 동북공정이나 독도문제로 시끄러워질 때마다, "초중고등학생 대상 역사교육을.. 2012. 6. 28.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