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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정보54

영국 장보기 노하우 - 폭탄 세일을 잡아라 영국에 오는 분들은 대개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에 놀라지요. 항상 물건을 고를 때마다 눈은 가격표를 향하고 머리로는 환율 계산을 시작하지요. 그러다 보니 영국에서 장을 보는 것이 쉽지가 않았어요. 그렇다고 매일 싼 것만 살 수는 없는 노릇이었고요. 그래서 저는 발 품을 팔아가면서 신랑과 저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몸 소 터득한 저만의 현명한 알뜰살뜰한 장보기 노하우를 여러분께 공개 합니다. 음식 재료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저도 여기 온지 4달이 지나서야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지요. 시내에는 큰 슈퍼마켓이 많아요. 예를 들면 Tesco, Sainsbury, Asda, M&S등이 대표되는 곳들 이죠. 제가 주로 애용하는 Tesco의 경우, 유통기한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이 곳은 평일 보통 5-9시.. 2011. 6. 21.
영국 사는 한국 사람들에 대한 편견 제 주변 친구들 및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영국에서 생활하는 한국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편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영국에서 살기 전까지는 이들에 대한 생각이 이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영국 생활을 하다보니,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단, 사람에 따라서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도록 하겠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영국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부유하다? 흔히 사람들은 영국에서 산다고 하면 첫 마디가 "돈이 많나 봐요?" 입니다. 제가 신랑의 학업 때문에 영국에 간다고 했을 때도 제 주변의 친구들이나 사람들은 "시집이 돈이 많나봐?" 그랬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가장인 남편이 학생이기 때문에 그런.. 2011. 6. 13.
해외 나온 한국인, 유독 현지교회 가는 이유 요새 한국에서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어떠한 절대자를 향한 믿음이라기 보단 일종의 패션 액세서리나 트렌드가 된 것 같아요. 사실 종교 활동을 사교의 장소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도 하니까요. 영국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가톨릭이나 프로테스탄트 포함)가 오랜 전통 속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입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이 가장 큰 명절이니까요. 그런데 영국 사람들 전체가 신앙심이 깊은 기독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 성탄절의 의미를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는 이제 영국사람들에게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한 명절 정도가 된 듯 합니다. 어느 교회를 가봐도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고, 20-30대 젊은 사람들은 극히 .. 2011. 6. 9.
영국에서 일 구하기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 영국으로 어학연수, 유학을 결정하는 이유 중에는 수준 높은 교육 커리큘럼, 자유로운 유럽 여행 등을 포함해서 합법적인 노동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 몫을 할거라 생각해요. 저 역시 신랑이 학생이라서, part-time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왔지요. 거의 두 달 정도는 영국 생활 정착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작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잡으려는 준비를 시작했어요. 전 신랑이 full time 학생이라 동반자 비자를 받아 왔는데, 이 비자로는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가 있어요. 정규 학위 이상인 경우에는 주당 20시간이 가능하지요. 동반자 비자를 받아 온 저는 풀 타임 (30시간 이상)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서 일자리를 구하려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력서(CV)가 필요하고, 지원서.. 2011.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