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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생활 정보54

영국에 온 한국 남자들의 몸무게 대한 서글픈(?) 현실 살이찌는 여성과는 달리, 영국에서 생활하는 한국 남자들은 대개 살이 많이 빠지거나 그냥 유지하는 정도에요. 특히 울 신랑도 한국에서 생활할 때의 몸무게보다 2-3kg 빠졌어요. 운동도 안하고 제가 보기에는 밥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다른 집들도 얘기를 들어보면 다들 “나는 이렇게 맨날 찌는데 울 남편은 맨날 빠져서 걱정이야” 이런 식이에요. 도대체 왜 이렇게 불공평한 것일까요? 여자들과 똑같이 먹고 생활하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과연 똑 같은 것을 먹는 것일까요? 영국에는 술자리 회식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일 거에요. 한국 남자들은 대부분 회식이나 술 약속 때 먹는 안주 때문에 살이 많이 찌잖아요. 특히 밤에 마시는 술과 고단백, 지방으로 된 음식 – 감자탕, 족발, 치킨 .. 2011. 3. 19.
영국인의 저녁 식사 초대에 음식은 없다. 작년 12월에 캔터베리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인의 집에 저녁식사를 초대받았어요. 점심식사 초대나 가벼운 다과 및 차 등은 대접을 받은 적은 많았지만요. 저희를 초대해 주신 분은 캔터베리 임마누엘 교회 목사님이었어요. 아는 친구도 그 분 집에 점심 식사 초대를 받아, 기대를 좀 하고 갔었는데 목사님께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셨다고 해서 같이 웃은 적이 있어요 집에 도착해서 목사님 내외분과 세 아이들이 저희들을 반겨주었어요. 목사님 내외 분의 인상이 참으로 좋았어요. 저는 주부인지라, 그 집의 인테리어, 부엌 등이 제일 먼저 관심이 가지더라고요. 깨끗하고 넓어 세 아이들과 생활하기에 안성맞춤인 집이었죠. 영국의 오랜 집과는 달리 달리 아주 현대식이고 깔끔하지요. 목사님은 저희에게 태극기를 보여주시면서 오늘.. 201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