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 정보54 나도 영국인처럼 병원 진료는 공짜이긴 하나... 외국 생활 중에 가장 서러운 순간이 있다면, 몸이 아플 때 일 것 입니다. 해외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 거에요. 특히나 혼자 생활하는 학생이나 싱글인 분들은 옆에서 챙겨줄 사람이 없어 더욱 처량해질 테니까요. 제가 2005년에 처음 영국에 왔을 때는 학생 신분으로 왔기 때문에 1년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왔었어요. 그 당시에는 특별히 병원에 갈 일도 없어서 크게 필요치는 않았어요. 이번에는 장기간 거주를 예상하고 왔기 때문에 신랑과 저는 캔터베리에 와서 바로 GP (General practitioners) 등록을 하기로 했지요. GP는 1차 진료(primary care)를 제공하는 동네 의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집 위치가 참 좋다고 또 느낀 점은 주변에 NHS (National H.. 2011. 3. 29. 영국에서는 페이스북(facebook)이 대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여가 생활로서 인터넷 서핑에 쏟는 그룹을 조사해보니 단연 "영국 아줌마"들이 뽑혔어요. 16개 나라 27,000명이 참가한 이 조사에서는 영국 주부들이 47%로 1등을, 그 다음으로 전 세계 학생들 (39%) 및 실업자들(32%)이었다는 군요. 흥미로운 결과로는 영국인 10명 중 6명이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함께 실제 공간에서도 친분을 나눈다고 해요. 영국 디지털 월드에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500명 중 58%가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사람을 직접 만난 경험이 있으며, 45%는 온라인에서 처음 만난 친구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이처럼 영국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만난 사람과 실제로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와 함께 평균 4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 2011. 3. 26. 영국 여왕이 먹는 햄과 치즈를 맛 볼 수 있는 캔터베리 유기농 시장 영국 남동부 카운티인 Kent는 주변에 크고 작은 언덕과 숲으로 둘러 쌓인 곳입니다. 캔터베리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완전 넓고 평온한 녹색 대지가 펼쳐지고 드문드문 보이는 그림 같은 전원 주택들은 켄트 카운티의 운치를 한 층 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곳을 “The Garden of England(영국의 정원)”이라고 말하는가 봅니다. 더군다나 켄트 카운티는 바다까지 접해 있어 수산물까지 풍부한 곳으로 특히 굴의 산지로도 유명 합니다. 이렇게 혜택 받은 지리적 조건 덕택에 이 곳은 영국에서도 신선한 농수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Kentish Comport Food’ 즉 켄트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싱싱한 음식 재료를 맛 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 곳에.. 2011. 3. 22. 영국에 온 한국 여자들이 살찌는 이유 영국에서 유학 및 생활을 하신 분들은 글 제목만 보고도 바로 호응하리라 전혀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이미 겪은 일이고, 주변의 아는 여자분들이 대부분 작게는 5kg이상, 많게는 10kg이상 쪄서 한국으로 컴백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의 경우에는 거의 10kg이 늘어나, 저희 가족에게 얼마나 시달리며 살을 뺐던지 그 때 생각을 하면 지금도 몸서리쳐 지네요. 이번에 제가 아는 동생도 1년 동안 거의 10kg이상 쪄서 집에 갔더니 그 동생 엄마께서 우주인 같다고 하시면서, 먹을 것도 안 주시고 창피하다면서 밖에도 못 나가게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어요. 이처럼 영국에서 지내다 보면 왜 이리 여자들은 살이 찌는 걸까요? 영국 음식 및 식습관 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아 집니다. 먼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어요. .. 2011. 3. 19.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