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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1206

영국 아줌마의 미소 뒤에 감춰진 모습에 놀라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특별한 일이나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한, 저는 매 주 수요일 영국 아줌마들과 자원봉사 일을 하고 있어요. 이미 제 블로그의 독자이신 분은 아실테지만요, 전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영국인들의 점심 식사 메뉴인 샌드위치, 자켓 포테이토, 플러먼 등을 만들고, 서빙하는 것 이지요. 처음에는 주문 받는 것도 힘들고 겁이 났는데, 여전히 실수는 하지만, 그래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지요. 요즘에는 제가 만든 음식의 맛과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칭찬도 받고 있답니다. 제가 영국에 와서 참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영국 사람들의 미소'입니다. 이들은 상대방과 눈이 마주치면 항상 웃으면서,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묻습니다. 설사 처음 오신 손님들도 항상 미.. 2011. 8. 4.
영국서 중국인에게 편견 갖게 된 이유 영국에는 중국인들이 참 많습니다.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중국인이 없는 곳은 없겠지만요. 여기 캔터베리는 아시아인의 비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만난 현지인들의 중국인들에 대한 평가는 별로 좋지 않네요.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요. 저는 처음에 영국에 오기 전에는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만난 중국인들을 보면서, 인종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나, 자연스럽게 편견이 생기는 것은 저도 어쩔수가 없네요. 중국인들은 왜 이리 더러울까? 제가 브리스톨에서 공부하던 2005~2007년만 하더라도, 중국인들은 옷차림부터 표시가 났습니다. 똑같은 옷을 한 달 이상 입고 다니던 친구들도 많았.. 2011. 8. 3.
평상시 자주 쓰는 영어 이디엄 표현 (1) 우리는 학교에서 많은 영어 단어 및 숙어를 배웠어요. 그런데, 분명히 알고 있긴 한데, 막상 문장으로 만들어서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시간도 걸리고, 참 사용이 쉽지가 않지요? 저도 다 학창 시절에 달달~ 외운 이디엄인데도 불구하고 바로 입에서만 맴돌 뿐 나오질 않네요. 그래서 문장 자체를 입에서 바로 나올 수 있도록 계속 사용도 해 보고, 중얼거려야 하는 가 봐요. 영어 이디엄은 머리 속에만 있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평상시에 자주 쓸 법한 표현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계속 읽고, 보다 보면 어느 샌가 내 것이 되어 있겠지요. ㅎㅎ 1. I’ve changed my mind about that bag. 저 가방에 대한 생각을 바꿨어. (쇼핑 중에 살까 말까를 결정 시) 2. I.. 2011. 8. 2.
동양인 부부와 서양인 부부는 이렇게 달라. 작년부터 매 주 목요일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 바로 영국에서 사는 아줌마들이 모이는 Coffee Morning 입니다. 그 곳에는 영국인 할머니와 아줌마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국적의 아줌마들이 모이지요. 매 주 국적과 나이를 떠나 여자들의 수다는 끝이 없답니다. 그렇게 작년부터 최근까지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중에, 뭔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지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동양, 서양인 부부가 무엇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양인 부부는 아이가 우선, 서양인 부부는 부부가 우선 목요일 모임에서 알고 듣게 된 사연입니다. 저희 모임은 켄트 대학교의 교수들의 부인들이 주축을 이룬 모임이므로, 모든 영국 할머니와 아줌마들의 남편들이 다들 현직에 있거나,.. 201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