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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1202

자국 입장에 반하면 욱하는 중국인, 못말려 안녕하세요? 영국품절남입니다. 이래저래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쉴 때는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전공 관련 서적만 봐도 두뇌 건강에도 딱히 좋을 것 같진 않는 것 같네요. 지난 토요일에 중국인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중국 사람들만 있는 자리에 끼어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요, 외국인들이 있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말만 하기 때문이죠. 꼭 중국인만 그런 것은 아닐거에요. 한국인들끼리만 있는데 굳이 외국 사람이 있다고 무조건 그 사람을 배려해서 영어를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요. 서로 피곤하니 그런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머리도 식힐 겸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에는 중국인 2명, 대만인 1명 그리고 저까지 4명이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요. 마침 제가.. 2012. 10. 30.
외국인이 깜짝 놀란 한국인의 젓가락 오늘은 "젓가락질"과 관련된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지난 국제 학생을 위한 여름 행사 프로그램 중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가의 놀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이 바로 "젓가락질 경기" 였어요. 그 날 젓가락을 사용하는 아시아 출신의 학생들이 유럽 출신들에게 젓가락질 개인 레슨을 했답니다. 물론 유럽 출신들도 중국, 일본, 태국 음식 등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젓가락질을 해 본 경험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젓가락질 경기에 대한 관심이 유독 높았던 것 같습니다. 아시아 출신들이 유럽인들에게 젓가락질 개인 레슨을 하고 있어요. 유독 한 곳에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열띤 응원을 가졌는데요. 한국인인 울 신랑이 주인공이었어요. 한국인의 젓가락 진수를 제대.. 2012. 10. 29.
유엔병 걸린 한국 젊은이들, 무엇이 문제인가 과거와는 달리,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좁은 한국에서만 살기 보다는 해외에서 직장을 잡고 살고 싶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보다는 훨씬 해외 출입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에다가, 유학 및 어학연수, 유럽 여행등을 경험해 본 젊은이들이 크게 늘어난 탓이기도 하지요. 요즘 영국 대학에 입학하는 (예정인) 학생들을 보면, 선호하는 학과가 딱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문과인 경우에는 법, 경제, 경영 (MBA), 정치학 (국제 관계, 개발학) 쪽으로 크게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흥미로운 사실이 있어요. 이들에게 "왜 정치학 (국제 관계 & 개발학) 혹은 경제학을 하려고 하냐??" 고 물으면....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유엔(국제 기구) 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어요.~~ 사실 저 역시도 .. 2012. 10. 28.
국내 도입이 시급한 영국의 학생 할인 혜택 오늘은 영국 대학 생활 2탄~ 영국에서 학생은 특권층이다?? 영국에서 학생이면 자다가도 콩코물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학생인 경우에 영국의 비싼 학비를 감안한다면 뭐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요. 한국도 학생 할인 행사가 있긴 하지만요, 영국에서는 확실히 학생 할인 비율이 높고, 범위도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세금 면제~ 먼저, 정규 학위 과정에 있는 경우에는 카운실 택스 즉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미성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조건 카운실 택스를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생인 경우에는 학교에서 발급한 학생 증명서를 카운실에 보내면 간단하게 0 파운드 처리가 된답니다. 저희의 경우에도 학기마다 카운실에 학생 증명서를 보내어 카운실 택스를 면제받고 있지요. 이렇다 보니 종종 난.. 2012. 10. 27.